안녕하세요...

각설하고, 현상황은 여태까지와는 전혀다른 업종으로 취직한지 이제 2달조금더 됐구요.

기존까진 항상 독립적 아니면 계약직만하다 처음으로 관리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랫직원은 아직 안들어왔지만 다른업체와 협업업무+ 데이터정리(노가다)가 현재 주업무구요.

문제는 협업업체가 제가 입사전까지 해결못한 문제가 좀 많다는것과, 그와 병행되어야하는 데이터작업

역시 산더미같다는것.

데이터작업은 간략히말해 회사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데이터를 전산화하는 작업인데 대충 15000~20000가지 정도됩니다.

협업과는 별개로 데이터업무를 혼자 진행중인데, 이게 솔직히 눈빠지고 지겨운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업무장악과 진행에 필수적인 요소라 건너뛰거나 질러갈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을 새서라도 빨리 끝내야 하는데, 집중이 안되요 ㅠㅠ

10~20분정도 하다보면 손이 안움직입니다.

반드시 유튜브든 유머든지 하도 열어봐서 업뎃되지도 않은 게시판을 몇번이고 쳐봐야 

일로 돌아가집니다 ㅜㅜ

근데 원래 제가 이정도가 아니었거든요...

지금 생각나는 원인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지 않을까하는데,

첫번째로, 돌싱이 된지 3개월가량됐고...(이게 60%정도로 추측됨)

두번째로, 협업업체과의 조율이 원활치 못해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는중입니다.

본래는 워낙에 단순하고 지겨운 업무라 이러나보다 했는데...지금 시일이 급해지고 있음에도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 꼴을 혼자 돌이켜보니 이거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인가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혹시 짱공분들중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다못해 집중력에 문제가 생겼다하시는 분 계신가요..?

30대중반 까지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당황스럽네요..

그렇다고 평소에 우울하게 지내는정도는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