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5월 중~말 경 다치는 바람에 현재 직장에서 병가중입니다..
근데 경미한 경상이면 모르겠으나 다리 발목 골절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잘 마쳤구요..
담당의사는 경과지켜보고 깁스풀고 재활치료 및 일상생활로 돌아가기까지 2~3개월정도 소요될거같다 하는데요
( * 다친건 근무중 다친게 아니라 휴무날 운동하다가 다쳤습니다)
문제는 다들 아시다시피 조그마한 중/소기업들은 인력이 타이트 하자나요...
팔이라도 다쳤으면 깁스하고 나가겠는데... 다리를 다쳤으니 이거뭐 가족 도움없인 집에서 화장실한번 가는것도
여간 고생스러운게 아니더라구요..
지금 딱 출근 못한지 3주가 되었는데 슬슬 회사에서 제 거취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 그동안 제 부재로인해 업무를 못한것중 급한것들은 입원중 유선으로 업무진행하고 그러지 못한것들은
제대로 업무처리가 되고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회사입장에선 병가일수가 짧으면 모르겠는데 제 상태가 경미하지 않으니 오래걸린다면 제입장만 봐주기는 어렵다.
본인의 현재 거취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식으로 해결하는게 좋겠냐
사장님 입장은 힘들고 좀 난처한거같다. 아픈사람한테 이런얘기 하는건 미안한 얘기지만 본인이 정확한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 - 이상 인사쪽 담당자와의 대화내용 입니다)
퇴사하란말은 직접적으로 언급은 없었지만 그런 뉘앙스의 말들이 오고갔고, 저 본인도 억울하거나 이해못할 내용의
얘기나 대화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런 경험이 없다보니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어딜가나 장단점이 있듯이 정말 충성심이 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타협하고 다닐만은 하다.
나이먹고 오래다니긴 어렵겠지만 하나의 통과점으로 생각하고 수련해서 나은곳으로 이직해야겠다 정도의 생각이 드는
회사생활이였거든요..
나이는 30초이지만 중반을 곧 바라보고있고..근속년수는 2년3개월 정도에.. 재취업에 대한 걱정도 들고
퇴사를 하면 업무 인수인계를 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어떡하지? 란 생각도 들고..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여러분들이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셨다면 어떤선택을 하셨을지
궁금도 하고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 ( 자유 /수다 ) 글터 에도 동일글을 올렸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