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바로 아래 글에 취업에 대해 고민을 남겼던 30살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짱공유에 능력자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직무에 적합할 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우선 제 학력은 인하공전(전문학사, 컴퓨터공학) -> 학점은행제(학사, 컴퓨터공학) -> 국민대(석사, 기계설계) 입니다.
대학원은 올해 2월에 졸업했습니다.
컴퓨터 공학에서 기계설계로 간 이유는 하드웨어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컴퓨터공학의 경우 소프트웨어에 대해 학습하였으나, 제가 정한 진로는 임베디드 시스템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을 더 쌓으려고 했습니다.
대학원 진학 이전에는 공유기 펌웨어 개발을 하여 주로 C언어, HTML, 자바스크립트, 파이썬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역량을 키웠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센서 기술, PCB 레이아웃 설계, 3D 모델링 등의 학습과 아두이노, 아트메가128 프로세서 통해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플랫폼)을 개발하였습니다.
제가 배운 역량들을 자동차 부품 개발 업무에 적용한다면 자율주행을 위해 영상, 초음파, 가속도, 진동 등 각종 센서들이 적용된 센서 플랫폼 개발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공유기 개발을 하면서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자동차의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에 대해서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분야와 관련된 회사는 현대(자동차, 모비스), 기아, 르노, GM, 만도, 콘티넨탈 등이 있으며 이 회사들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곳은 콘티넨탈(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입니다.
실험실 졸업한 선배님들도 대부분 자동차 회사에 들어가셨습니다.
콘티넨탈의 경우 최근에 올라온 채용공고 중 Basic software engineer 직무가 저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직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UTOSAR 기본 소프트웨어 구현, 구성 및 통합
2. 단일 및 멀티 코어 시스템을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개발
3. 고객 프로젝트를위한 센서 및 액추에이터 입력 / 출력 구성
4. 차량 네트워크 통신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재 프로그래밍
5.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오류 분석 및 문제 해결
6. 고객요구사항 분석
아직 자동차에 적용된 기술들에 대해서는 더 공부를 해야겠지만, 자동차 부품 개발 관련 회사에 몸담고 계신 형님들이 계시다면 제가 과연 위의 직무에 적합할 지, 만약 부족하다면 어떤 것을 더 보완해야하는 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대학원을 졸업해서 이제 또 한 번 인생의 갈림길에 놓여있어 생각이 많아지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