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소규모라 40대 후반의 여자 상사분과 점심을 늘 함께 먹는데
이 분 버릇 중 하나가 예를들면 각자 뚝배기 메뉴를 시켰는데,
맛 좀 보자며, 혹은 맛이 어떠냐며 자기가 먹던 숟가락을 한입 쭉 빨고는
물어보지도 않고 제 뚝배기를 떠 먹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좀 유별날수도 있는데 집에서 가족들끼리도 그렇게하지 않거든요...
제가 유난떠는거라 하셔도 어쩔 수 없지만
상대방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모르면서 막무가내로 이러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벌써 몇번째 그러는터라... 처음 한 두번이야 그냥 넘어갈 수 있다쳐도...
하... 이거 진지하게 말하면 서로 감정 상할 것 같아 그러지도 못하겠고
은근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