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매일 로그인도 안하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저는 100여명 되는 회사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업종은 반도체 장비회사구요.
매출액은 300~400억 정도 되구요.
제 부서는 15~17명 정도 됩니다.( 퇴사나 신입등의 변수로 인원 변동)
부서에서 또다시 1~4팀 나뉘구요. 팀별로 4명정도의 고정 인원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팀별로 나뉘어서 일하지는 않았고.
올 해 부서장님이 개편하여서 팀별로 운영되고있습니다.
우리팀은 차장님,과장(본인),대리,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있구요.
문제는 이 신입사원입니다.
신입사원이 뭘 알려줘도 몰라요... 알려줄때는 그림도 그리고 자료도 주고 차분하게 잘 설명 해줍니다.
가장 기본적인 광센서의 분류 기본원리, 공기압, 미터나서 구분등등
깊게 들어가면 어려운 거지만 아주 쉬운것들 고등학생 정도의 상식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알법한 것들을 자꾸 까먹고 실수하네요.
도면 체크 하라고 알려주면 도면에 나와있는 수량을 확인 해봐야 하는데 이것도 skip...
도면을 도면철에 정리하여라고 해도 그냥 선반에 내동댕이 치고...
미치겠습니다. 엄청나게 실수하네요.
제 위에 차장님과 부장님은 신입사원이 더딘것은 알고있는데
아직까지는 같이 끌고 갈 생각인가봅니다.
잠시 사견이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이 직종에서(인간관계말고) 제가 나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완전 많이 놀아봤거나, 공부를 잘했거나, 말을 잘하거나, 신뢰가 가는 사람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치!! 센스라고 하죠. 센스가 좋은 사람은 저희 직종에서 크게 클수 있습니다.
일도 빨리 배우구요.
이친구는 해당사항이 없어요. 그냥 교회만 열심히 다녔데요...
1이란 것을 알려주면 1도 까먹고 0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받네요. 예전에 가르쳐 줬던것을 잊어버리면 다시 설명해줘야 하고...
이런 경우가 있으신가요?
새삼스래 교직에 몸 담고 계신 분들의 처지가 생각나며 대단해 보이기 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