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지잡대에 진학해서 도저히 미래가 보이지 않아
사회에 대한 도피성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군전역 이후에도 적성에도 안맞고 진로도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여
2학년 마치고 바로 2년동안 편입준비를 하였고,
(물론 목표는 서울권4년제 대학이었으나 실패하고 우울증도 왔었네요..)
어찌어찌해서 지방거점국립대 생명공학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시들어가서는 적성에도 맞고 흥미도 있었고 저의 전공이 업계에서는
블루오션쪽에 가까워서 잘만하면 간간히 공기업이나 대기업 탄탄한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선배들이 간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4학년즈음에, 지금까지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때문인지
목과 허리쪽 건강상 문제로 공기업 대기업위주로 취업준비 하던걸
전부다 접어야 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신 지도교수님이 추천해주시는 직장에서
사정봐주면서 2년간 근무하고 동시에 대학원진학을 권유하셔서
몸상태가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일하다가 몸이 버티지를 못해서
관두고 교수님께도 말씀드리고 대학원진학을 포기했습니다.
그 이후 요양한다고 집에서 약 2년간 쉬었고요
지금 몸의 상태도 사회생활 하기에는 많이 무리입니다.
다행이도, 꾸준한 재활운동으로 나아지고있고
다시 취직을 해야하는데, 현재나이로써는 일반사기업에
신입사원으로는 들어가기에 적지않은 나이라
공무원준비를 심히 고려중입니다. 제가 준비하려는 공무원은
지방직 특수직종으로 10:1의 비교적 일반직 공무원보다 낮은 경쟁률과
저는 관련 기사자격증을 보유하고있습니다.
뭐 전공과목은 학교에서늘 공부했던거라, 걱정하지 않지만
그 이외의 공통과목과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막연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제 지루한 개인썰을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공무원준비하시는분이나 현직이신분들의 저의 입장에서
공무원준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전반적인 공무원준비에
대한 설명과 팁같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