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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장인행님들 회사잘다니고계시나요?

inidu 작성일 19.05.05 17:11:24
댓글 7조회 3,366추천 7
13년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만 7년정도 다니고 있는데..

한 3년전만해도 이렇지않았는데 스스로 개인평가관리 압박이 심해서그런지

결혼해서 더 그런지 예전에는 평일에도 회사동기들이랑 이태원도 놀러가서 헌팅같이 뻘짓도 하고

게임도 하고 연휴있으면 해외도 자주 놀러다니고 나름 재미있게 살았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여유가 없어졌는지 회사일 밖에 머리속에 없고 뭘해도 재미가 없고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마음에 여유도 없고 매일 야근, 휴일근무하다보니 가장 최근에 회사사람 말고 친구언제만났나 생각해보니 올해들어 고등학교 친구 한번만난게 전부 더라구요..

작년에 개고생한거 수당 포함해봐야 세전7700인데
주52시간 작년부터 한달도 안빼고 매달풀로 찍고 일하면서 개고생하고 스트레스받아가며 돈더받아야 뭔소용인가 싶기도하고..

평가관리에 커리어 관리에 회사인맥관리에 업무관리에 친가시댁마누라일신경쓰다보니
예전에 즐겼던일할 여유도 없고 옛날처럼 놀아봐도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재미도 없더라구요..

다들 뭔 재미로 회사다니고 인생살아가나 걍 궁금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 whitejm19.05.05 19:35:21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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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배부른 소립니다 실제로 힘든사람들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어요. 인생이 허무하고 공허한건 다 비슷함..
  • jjg5519.05.05 19:33: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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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연봉만 높고 비슷한 상황인데 실수령 640정도??애가 둘이니 여유가 없네요. 월급 전액??대출 교육비 차량할부로 쓰고 와이프 급여로 생활 저축하네요. 취미생활 가지시길 추천합니다. 전 요새 낚시다녀요. 다행히 와이프도??비슷하게 버니 다행인데 직장생활 길어야??1-20년인데 걱정만 되네요. 창업도 준비하고 있네요. 10년뒤쯤이요. 창업준비한지는 5년됐습니다. 타이밍만 보고 있네요. 핑계지만요. 여튼 취미생활 본인공간 꼭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 whitejm19.05.05 19:35: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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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배부른 소립니다 실제로 힘든사람들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어요. 인생이 허무하고 공허한건 다 비슷함..
  • Lurve19.05.05 20:39: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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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는 금액과 관련 없이 자신만의 고민이 있는 법이죠 이해합니다. 제 생각에는 시간 계획을 다시 짜보셔서 개인만의 취미생활이나 재미를 느끼는 것을 해보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없다면 말 그대로 사는 의미를 못 느끼니까요.
  • 맛있는호랑이19.05.06 00:46: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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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아웃 걸리신거 같아요.

    저는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이라 내 일처럼 해주는건 고맙지만

    요샌 평생직장 없자나요. 자신을 좀 챙기세요.

    워라벨은 괜히있는 소리가 아니에요.

    그리고 전 주말에와서 일하고 수당받아가는 직원 그닥 안좋아해요..... ㅠㅠ 2.5배나 줘야해서 ㅋ

    나어지마세요 ...
  • 발키기능19.05.06 14:05: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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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혼자 있고 싶으신거에요?

    내용이... 결혼하고나서 뭔가 달라졌다는 식으로 적으신것 같아요.

    뭐 일단 다른 친구들도 다 님하고 비슷할겁니다.

    일단 돈은 엄청 잘벌고 있으시군요.

    회사에서 나름 인정 받는 분이신가봐요?

    일단 다니세요.

    밖은 춥습니다.

    버티세요.

    좋은날 옵니다.
  • HWwww19.05.06 14:12: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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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선배님의 고민을 보니 제 주위 친구들 고민과 비슷하네요, 전 아직 나이 먹고 결혼은 안 했지만 일 + 개인시간을 가져서 그런지 님처럼 하무함을 잘 느끼지 못한 편이지만 그래도 하나 추천을 한다면 운동이 아닐까 싶네요. 운동해서 활력을 찾으시는 사람이 제 주위에 많이 있더라구요. 암튼 금방 극복하시고 화이팅하세요~
  • 꽝이야19.05.07 11:10: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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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저랑 세전 연봉이 똑같으시네요 ;;
    아마도 직급이 올라가서 그러실 것 같아요.
    결국 책임을 져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다 보니 느끼는 압박이 더 커지겠지요. (결혼도 큰 이유일듯)
    가족에게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던지 해서 번아웃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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