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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사업?

머병진아 작성일 19.06.07 22:33:35

댓글 73조회 4,282추천 9

https://www.jjang0u.com/board/view/needhelp/1480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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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큰종합병원에 근무중인 남자간호사입니다.
일한지는 2년정도 되었는데요 일을하다보니 참 오래할직업은 아니더군요
그런 생각들 와중에 친구가 주방에서 일하고있는 가게사장이
다른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금 하고있는 가게를 넘기려고하더군요
먼저 제친구한테 넌지시 물어보더라구요 가게 니가 인수하면 어떻겠냐고
친구 술자리에서 얘기하다 솔깃해서 같이하자 했습니다
일본가정식파는 가게인데 현재 매출은 매달 25~2700정도 나오고있어요
메출은 사장없을때 포스기로 직접 다확인했구요
대충 다따져보니 순이익 천 정도 남을거같더군요
친구랑 같이 사장이랑 얘기했습니다
사장이부르기를 권리금 5천에 넘길려는데 어떨까요 괜찮을가요 ㅠㅠ
잘다니는 직장 선뜻그만두기도 쉽진않고 가게를 잘운영할수있을지
인수한다면 인수기간은 6개월정도 인계하고 받을 예정입니다
짱공형님들 같으면 어떨거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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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병진아19.06.09 19:49: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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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거도 다시한번 생각해봐여할꺼같아요! 감사합니다
삭제 된 댓글 입니다.
머병진아19.06.09 19:48: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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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친구인건 확실한데 이유를 좀더 따져보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글래셜19.06.09 10:17: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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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의 탄생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시고
사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머병진아19.06.09 19:47: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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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짱공에 글올리길 잘했네요!
BOA8619.06.09 14:19: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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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기 조작 가능하신거 알고 계시죠???
시카리우스19.06.09 16:25: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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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이 천만인데 겨우 권리금이 겨우 5천?
님같으면 그돈받고 넘기시겠어요?
정통부장관19.06.09 18:06:14 댓글

0 0

올해 40인데 월급쟁이가 제일 속편합니다 저도 가게를 할까 사업을 할까 몇번 준비 많이 했었는데..주위에 오래된 친구들 사업해서 잘된친구 없고 하루하루 버티면서 사는거 보니 쉽지 않겠더군요 그 나이가 제일 고민이 될 나인데 부디 꼼꼼히 잘 보시고 선택하세요 선택에 후회는 하지마시구요 ㅎ
김동아19.06.09 18:44:53 댓글

1 0

장사를 해보고 조언을 하나?

오토매장 돌리기가 쉬운 줄 아나요?
장사잘되서 바지사장 또는 점장 두면 잘 돌아갈 것 같나요?

장사잘되도 사람관리때문에 골머리 아파 정리하고 싶은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아직도 오토매장 자문을 해주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인이 도와줘도 싫은 소리하면 기분 상해하고
CCtv도 한계가 있습니다.

세금 및 나달이 올라가는 인건비 또는 재료 원가 상승도 무시 못할 수준이고

장사가 잘되도 기존 사업장 정리하고 다른 사업을 준비할 수도 있는 겁니다

사업체 여러개있는 게 관리가 쉬운줄 아시나?
머병진아19.06.09 19:47: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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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좀 그런게 많니 걸려하더라거요 맘은 같이 하고싶은데 따른 사업으러 옮길려니 바쁘고 힘들꺼같아서 그냥 다 처분하는게 맘편할꺼같다고
조언 감사드립니다!
가리우마19.06.10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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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에요 ㅋㅋㅋㅋ 그 사장나중에 잠수탑니다
드리셀19.06.09 19:05:20 댓글

1 0

천만원 남는데 5천만원 권리금이면 정말 저렴한겁니다.
제 생각에는 말도안되는 권리금입니다.
부가세,종소세 등 세금 제외하고 월 2천정도 남는 매장 저는 7억에 인수했습니다. 물론 건물주와 임대료동결의 장기계약, 경기가 잘 안타는 안정적 종목의 프렌차이즈 매장이었죠.
꼼꼼히 따져보고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머병진아19.06.09 19:46: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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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드리프트 K19.06.09 23:21: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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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 저한테 투자하세요. 일본식 요식업입니다. 일본 가정식이 아니라 일본식 디져트 쇼핑푸드 시작과 끝을 가르켜 드리겠습니다. 그돈 1/3로 그 정도 매출나오고 유명해지고 싶으면 여러방법 많습니다.
젊으신분이... 가만히 앉아서 돈버실생각이면 주식을 하세요. 힘들고 사람상대하기 힘든 요식업에 그돈을 박나요? 요식업 하고 싶으시면... 저도 여러번 실패해보고 성공도 해봤는데... 안타까워서 얘기합니다. 쪽지주세요. 진심입니자.
tlstm119.06.12 13:55: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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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앉아서 돈번다고 생각하세요?

진짜 돈벌려면 두발로뛰고 어떤이득을 위해서라면 노숙도 해야함
드리프트 K19.06.14 14: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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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얘기임? 두발로 뛰자는 시업얘기해줄리했더니?
거친야수19.06.10 07:09: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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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종에 경험도 전무하고 요식업 자체가 보장이 되는것도 아닌데

최소 몇달간 그 직종 알바라도 하면서 하는거면 모를까

저는 말리고 싶네요 아무리 지금 이익이 크게 나온다고 한들

그걸 유지 시키는게 가장 힘든겁니다.
가리우마19.06.10 09:16:19 댓글

2 0

남이하던거 절대로받지마십쇼 제 친척형이 1년넘게 일한곳 사장이 뭔사정으로 넘긴다고한거 자신있게받았다가 반년도안되서 적자나기시작하면서 자는시간아껴가며 막노동해서 돈때우다가 결국 빚만남기고 망했습니다. 자기가 직접 운영해본경험있는거아니면 거기서 1년 2년을 일했어도 그가게를 이어받는건 절대 비추합니다. 결국 돈잘벌면 무슨일이있던 절대로안넘깁니다.
자구라19.06.10 21:40: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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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가 600인데 근무인원이 궁금하네요.
주방인원, 홀인원 따로 구분해서 얘기해주시면 좋을것 같구요

매장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이미 어느정도 마음 굳히신것 같긴한데

친구분이 매장에 관한 먼짓을해도 용서가 되고 죽을때까지 같이갈 분이라는 조건하에
저라면 최소 3개월정도는
조금 힘드시겠지만 현재 직업 유지 하면서 그외 시간에 매장에서 일해 보시는게 어떨지...
수입 지출 꼼꼼히 기록해두세요.십원짜리 하나 까지도요.

대신 친구분이 매장에서 더 고생하시니 수익분배는 적절히 조절하시구요.

그후에 다시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hairbox19.06.11 08:25: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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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은 해봐야지...
말먹는당근19.06.11 11:55: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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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종에서 굴러보신거 아니면 비추 입니다.
tlstm119.06.12 13:34: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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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해보시고 인생 풍파 맞아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고생을 해봐야 앞으로의 일도 잘 헤쳐나가죠

님이 자재비 이것저것 빼도 우와 이렇게 많이 남네? 하시는데

사실 뺄께 더많은데 님이 경험 안해봐서 모르는걸수도있어요

넘기는 사람이 단점은 말안하죠?
아쿠아맨19.06.12 20:10: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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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좀 주위를 둘러 보시고.. ^^ 언제나 홧팅하세요.
난동욱19.06.13 11:06: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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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후에
건물주한테 쫓겨나거나
월세 올릴수도 있고

동네가 재개발 되면
권리금 날리는 거죠ㅋ

요식업 보니까
1~2년 하면
유행하는 음식 바뀌고

핫플레이스 바뀌고

몇년동안

매달 1000만원씩 들어오는게
아니에요

둘이 나누면
599인데

비수기에는
199씩 가져갈수도 있고

3~4년후 폐업 할수도 있고
다람뜅19.06.15 10:24: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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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은 그닥...
sabret19.07.06 09:43: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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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 없고 돈 앞에 선심 없음
x1111119.07.23 13:26: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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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음식점 2개 운영중이고 다른 사업 1개 겸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음식점 2개는 대략 연매출 30억정도 나오고요. 1개 추가 사업장 오픈 준비중입니다.
업력은 20년정도 됩니다.
제가 이 바닥에 있다보니 주변에 지인들이 은퇴후에 제 케이스를 보고 음식점 하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여러 경우를 정말 많이 보고 조언도 많이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음식점 인수는 정말 고민에 고민을 해보시고 잘되서 버는것보다 잘못될경우의 손실을 어떻게
할것인지 충분히 고민이 된 이후에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보통 신규로 오픈을 하시던 기존 매장을 인수를 하시던 마찬가지인데 열의 아홉은 얼마나 벌까 생각
밖에 안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본 분들중 열에 아홉은 벌기는 커녕 장사 다 접으셨습니다. 엄청 손실보시구요.
시작할때 뻔히 안될게 눈에 보이는데도 보통 제가 웬만큼 말씀 드려도 이미 하려고 마음 먹으신분들은
그냥 하시더라구요. 이미 눈에 콩깍지가 씌인 분들은 무슨말을 해도 안 들으시죠.
장사 20년 넘게 하신분들 조차도 새로 가게 냈다가 거하게 망하는거 몇달전에도 있었습니다.

장사 하시려면 상권, 위치, 주차가능여부, 주고객층 타켓팅, 영업장 면적, 테이블 갯수(최대예상매출),
고정비(수도 광열비, 인건비등), 세금, 인테리어, 광고및 홍보 채널, 유지보수 비용, 근로시간 및 근로계약,
서비스개선및 유지,계절별 평균 매출 및 손익여부, 경쟁점포 및 경쟁 업종등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장사 오래 하셔도 저런거 고민없이 하신분들이 많으셔서 새로 점포내시거나 점포 옮기고 나서 거의
망하시는거 수도 없이 봤습니다.
게다가 친구랑 동업을 하신다고 하시면 동업시 수익분배 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업무분담, 손실분담,
자금 조달 등등 해서 충분히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한쪽이 투자만 하는경우라면 모르지만 같이 일하시는 경우 잘되면 잘되는대로 안되면 안되는대로 분쟁
발생할 확률이 매우 큽니다. 특히나 음식쪽은요.

최초에 인수를 마음먹었을때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수익 빼고 다른 부분들 고려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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