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스코안의 하도급 업체 재직중인데 어제(7.11일) 포항시 청년 어쩌구 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려서

하루쉰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가고싶었던 협력업체에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면접이 다 끝나고 인사 담당자가 "이건 표면적인 면접인데 이력서를 한 번더 훑어보고 사람들을 간추려서 개별 통보로 2차 면접을 보게 할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며칠은 걸릴거라 생각하고 만약 연락이 안오면 입사는 물건너갔구나라고 편하게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던 중.

면접 본 당일 밤 9시 50분에 "경북동부경영자협의회"로 전화가 한통 와있는 겁니다.

제가 핸드폰을 확인한건 밤 11시경이었구요.

자고 일어나면서도 설마설마하는 중인데..

채용박람회때 제 전화번호를 알 수 있는건 면접을 봤던 업체 한군데 뿐이라 더 걱정이 되네요.

혹시 짱공님들도 면접을 본 후 당일날 오후 늦게 전화를 받아 본 적 있으신가요?

제가 회사에 이력서를 많이 내본적은 없는데 이런경우는 또 처음이라 황당합니다.

오늘 오전 10시정도에 왔던 번호로 전화를 해 볼 생각이긴 한데 제발 면접 관련 전화만 아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