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화학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뭐 이제 2주 정도 지났네요
뭐 조금? 힘든거라고는 교대 근무에, 말이 안통하는 팀장
그리고 저보다 4 달정도 먼저 들어온 선임(저보다 나이는3살어림) 마찰..
이쪽 일이 거의 문외한이다보니 헷갈리는것도 많고
공정의 순서 일터졌을때 대처 라던지 공정 도면을 보고
위치 확인까지 해야되니 머리가 아플지경이더군요
그리고 그 4 달 정도 먼저 들어온 선임은 같이 공정을 돌며
알려주면서 하긴 하는데 해보다가 조금이라도 틀리면 사람 무안해질 정도로 소리지르고 “그것도 모르세요? “자꾸 이렇게 틀리고 못하면 형 진짜 힘들어져요”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오늘 일하면서 또 저 지x을 해대니 욱해서 멱살잡고 끌고갈려는거 웃으면서 아 미안하다 라고 참았네요...
또 있다가 야간근무 들어가는데 또 저럴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눈치보게 되고 회사 가기 싫을정도네요..
점점 커가는 새끼를 보면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되지도 않는 로또 쳐다보며 하루하루 허황된 꿈을 꾸는거 같네요 이혼후 전처가 해놓은짓 때문에 어딜 가던 아쉬워도 참고 또 참고 일을 쉬지않고 달렸는데 힘드네요
차라리 몸이 힘든일이면 좋겠지만 이 회사는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니 나가고 싶을정도입니다..
글들을 읽다보면 잘되시는분들도 계시고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버티시는 분들 글 보면서 저도 느낀것이 많네요
휴 술 깨면 조금 창피할거 같은데
그래도 형님들 이 글이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초복인데 맛잇는
닭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