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폐륜아 입니다.

카레카레에노 작성일 20.07.29 1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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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가정사 어디가서 얘기할 곳이 없어 이곳에 조금 끄적여 봅니다.

 

때는 올해 1월이었나요? 어머니께서 친구분들 모임을 갔다 늦게 오셨는데 그날 아버지께서 오시기 전부터

 

술한잔 드시고 씩씩거리시더라구요(ㅅㅂ및 입에담지 못할 욕들) 저희가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시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모임갔다가 오시니까 바로 폭발 하시더라구요. 뭐 자주 있는 일이라 옆에서 주의만 살피고 있었는데

(무슨 훈계하듯 꿇여 앉혀서 욕하심) 

 

아버지가 어머니께 갑자기 물건을 던지시길래 제가 꼭지가 돌아서 아버지께 바로 파운딩 후 구속?한후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경찰이 와서 사건 경위 조사하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희 5명은(어머니, 나, 여동생1, 남동생[강아지]) 집에서 쫓겨나서 한 3~4일정도 주변 숙박시설이나 카쉐이렁 차빌려서 바깥생활 하다가 어째저째 다시 모여서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께 용서도 구하고 거짓말 같이 이전처럼? 지냈는데 

어제 또 그날과 비슷하게 아버지께서 씩씩 거리시더니 어머니께서 오시자마자 또 훈계하시다가 어머니께서 소리지르시길래 나가서 왜그러시냐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기다렸다는듯이 저를 죽인다느니 하시고는 커피포트로 제뚝베기 깨버리시고(유리포트라 포트가 깨져서 머리는 안깨졌는데 파편이ㅠ) 칼부림 하셨네요. ㅎㅎ 그래서 제 목에 얕지만 스크레치랑 타방상 정도 내시고는 또 1시간 가량 훈계를 하셨습니다. (그냥 욕밖에 없음) 그리고는 어머니를 갈구시는데 정말 참을수 없었지만 제가 무언가를 한다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묵묵히 방에 여동생들과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저한테도 훈계를 1시간 가량 하셨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자신의 스트레스, 자격지심, 가족들의 간섭(당뇨가 있으셔서 뭐 드실려고 하면 저희가 자주 말렸음) 그리고 제가 하는 말들이 굉장히 기분이 나쁘셨던거 같고 특히 1월에 

아버지를 때린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히 크셨던거 같습니다.(저희 가정사가 좀 있어서 그거에 대해 제 나름대로 팩폭이었는데 아버지에겐 비아냥으로 들렸던거 같네요) 그래서 목에 피가나고 다쳤지만 아프기보다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결론은 저희 4명은 아버지랑 살기 힘들꺼 같은데 참 혈육이란게 생각처럼 딱 끊고 싶어도 끓을수가 

없더라구요. 어머니꼐서는 그럴경우 아버지 보복이 무섭다면서 그러시는데.....ㅎㅎ

 

어제도 제목에 칼을 드리데시고는 죽인다고하는데 피가 흘러도 깊게 찌르시지는 않으신거 봐서는 정말 말뿐인거 같지만

그래도 칼을 저한테 그렇게 했다는것에 아니 아버지꼐서 저한테 맞으셨을때 비슷한 느낌이었겠죠? 

 

오늘 아침에 아무렇지도 않게 밥먹어라 회사까지 태워다 주신다고 하시던데 그냥 괜찮다고 애써 웃고는 출근 했습니다. 

 

글의 마무리를 지어야하는데 결국 마무리는 같이 잘 살아야겟죠?ㅎㅎ 

 

에구.. 필력이 구려서 적고 보니 일기장보다 못한글이 되어 버렸네요. 

읽어주신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고 즐퇴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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