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 글을써봅니다... 34세 남자입니다
20대 때 너무 놀았습니다 지방 2년제 졸업했고 디자인전공했습니다.
군대갔다와서 졸업하니 24 되더군요.. 편입한답시구 1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25되던해 쓸데없는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 하나 달랑 땃습니다.. 그렇게 26 27 아르바이트를 하며 허송세월보냈고
28 부터 30까지 영어학원에서 시간제 미술강사로 일했습니다 물론 알바 형식입니다 4대보험 그런거 없습니다..
원체 학력에 컴플렉스 있고 2년전문대 나온걸로 성이안차서 미치도록 공부했습니다.
30에 영국으로 유학가서 디자인전공 학석사 를 마치고 나이 34... 하고싶은거 다했지만 허탈하고 이제 직장 구하고싶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잘구해지지도 않고 무경력 34세를 중소기업이 받아만 준다면 거기서부터 걸레 딲는 일이라도 시작하고 싶습니다..
뭐부터 시작하고 사회경험이 너무 없던 터라 자소서 포트폴리오 등등 여러개 준비했지만 막상 나이때문에 걸러지닌게 두렵네요
예 각오는 하고있습니다 현실 직시하고 힘들다는 공장생산직도 각오하고있습니다(비하 발언은 아닙니다). 2교대 라도 몸쓰는 일이라도 좋으니 미치도록일하고 경력을 쌓고 싶네요..
다른분들은 유학갔다와서 왜저러니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나이에 신입은 바라지도 않고 꿈도 안꿉니다.
34세 라는 나이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불러준다면 갈수있는곳 닥치는데로 가고싶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짱공형님동생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