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자문제 형님들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작성일 21.01.18 01:04:34
댓글 16조회 2,605추천 8

 

안녕하세요 인생상담처음 글쓰네요 딱히 물어볼곳을 모르겠어서 짱공형님들에게 부탁드려봅니다.

 

아무계획없이 그냥저냥 회사다니면서 저축도 안하고살다가 모아놓은 돈도 거의 없고 

 

결혼도 못하고 있는 40살입니다. 

 

얼마전에 작은아버지가 대략 200평정도의 땅을 구매하셨다고 하셨고 땅값은 7천정도 입니다.

 

계약금으로 4천을 넣으신거 같았구요 잔금이 3천 남았습니다.

 

작은아버지께서 명의를 저한테 줄테니 3천 잔금을 처리하라고 하셨습니다.

 

작은아버지는 오래전에 이혼하셨고 딸이 하나있는데 지금은 저희가족과도 연락도 안하고

 

작은어버지 또한 없는자식이다 라고 생각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땅을 저한테 주신다고 하셨구요.(제가 집안장남입니다)

 

문제는 제가 당장에 3천이 없습니다. 물론 대출을끼던 어떻게하던 맞출수는 있을거 같은데 이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땅인지도 의아하더라구요. 

 

오늘 그땅을 한번 보러갔는데 바닷가이긴한데 굉장히 외진곳이고 길은 이제 공사중인지 콘크리트가 좀 깔려있고

 

중간에 끊겨서 오프로드길을 달려서 갔습니다. 오프로드길도 콘크리트를 깔려는지 길가에 판데기같은것들이 세워져 있더라구요

 

가봤더니 경치 자체는 나쁘지않았는데 이게 개발이되는건지… 해변가에 산언덕부분이더라구요. 도로를 공사할라고 

 

그 부근까지는 땅을 다져놓긴 했더라구요. 그땅의 상태는 그냥 해변가 옆에 산에 나무가 엄청자라있는 상태이구요.

 

제가 여자친구랑 작은 원룸에서 주말에만 만나고 있는데 (밖에서 데이트 하는비용이 너무 많이들어서 저렴한 원룸구해서

지내고있습니다) 

 

이게 오래붙어있다보니 원룸이 몇가지 불편한점이 있어서 거실이라도 하나 있는집으로 전세구해서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저땅을 구매한다고 3천을 투자하면 전세집을 못구할거 같고 저땅 자체가 개발될 기미가 있는건지도 궁금하고..

 

사실 땅상태만보면 나중에 잘다져서 집짓고 살기위한 위치같아요. 뭔가 개발된다기보다.. 

 

그리구 작은아버지 말씀이 버섯농사같은거 짓는다고 하면 집을 지을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도보니까 무슨 농림지역으로 되있더라구요. 그게 뭔지 제가 잘몰라서 그렇긴한데. 

 

그냥 제생각으로는 저땅은 사놓으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집이나 짓고 살수있는 땅같은데. 

 

형님들 판단에는 어떠신가요? 저땅을 3천투자해서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3천있으면 다른걸 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구 저땅의 가치가 제대로 측정이 된건지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정확한 가치판단을 하려면 주소나 위치, 사진등이 있어

 

야겠지만 주소는 정보보호때문에 우선은 가렸습니다. 사진은 못찍었구요.

 

 

a827ba10491c41545797eaaf3bb4fd08_988256.jpg

 

면적이랑 공시지가 표시랑 토지용도 써있는거구요.

 

 

682786cbf5e4299e8eca57b6e1563ea9_226337.jpg

 

위사진은 계약서 입니다. 정보보호때문에 직인이나 주소등은 지우거나 가렸습니다.

 

계약은 제대로 한건지도 궁금합니다! 

 

제6조에보면 매수인은 계약해제를 하려면 계약금을 포기하라고 하는데 이미 4천을 계약금으로 하신상황이라

 

포기하게 되면 4천을 날리는거겠죠? 그러면 무조건 매수를 해야될거같은데.. 만약 포기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방법은

 

있을까요?

 

  1. 글솜씨가 없어서 좀 두서 없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밑에 궁금한거 정리해보자면
  2.  
  3.  
  4. 1. 3천더해서 땅을 받는게 좋을지 아니면 3천으로 다른걸하던지

 

2. 땅의 가치가 7천만원짜리가 맞는지(이부분은 정보를 제가 가려놓거나 부족해서 판단이 안된다면 패스해도됩니다)

 

3. 계약은 제대로 한건지 계약해지시 계약금 돌려받을수 있을지.

 

입니다.. 글이 좀 길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부동산에 문외한이라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