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등학교 동창 2명이 퇴사 후에 치기공사 수업을 받고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둘다 진짜 대기업 가고 앞날 창창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만나자는 얘기에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제가 연락만 하고 만나는건 피했거든요) 퇴사하고 치기공사 교육 받고 캐나다로 가겠다는 얘기들었을 때 제가 잘 못들었나 했습니다.
대한민국 떠나는 이유가 경쟁이 너무 힘들고 퇴직 후 끝이 보이지 않아 간다고 합니다.
오늘 비도 오는데 생각해봅니다. 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나도 끝이 있는 삶인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속연수도 짧아지고 앞만 보고 달리다가 앞에 절벽이라 생각하니 막막해지네요.
다들 어찌 사시나요? 형님 동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