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식구분들! 34살 먹은 눈팅입니다..
가입한지 오래되었으나 활동은 가끔 필요한 것 물어보는 정도네요..ㅎ
최근에 ‘아 나 뭐하고 있나… 뭐하고 살았나…’ 라는 생각에 축축 처져있는 와중 고민글들을 보면 제 고민은 명함도 못 내밀겠다 싶네요. 감히 ‘공감한다, 나도 잘 안다.’라며 위로의 댓들을 남기기에는 수많은 치열한 고민에 휩쌓여 삶을 한걸음씩 내딛는 모든 동년배들에게, 그리고 이미 그런 삶을 견뎌오신 선배님들에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한편, 깊은 고민에 빠진 분들에게 죄송한 부분이지만 용기가 나기도 합니다. 작년에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고 쓰디쓴 실패를 맛보며 나름 털어냈지만, 현재 일하는 환경에서 자꾸만 솟아오르는 열등감이 마음을 헤짚어 놨었는데 다른분들의 고민 댓글에서 ‘아 그래 나도 늦지 않았어.’ 라는 위로를 받기도 하네요.^^
깊은 밤에 갑자기 감성이 터져서 갑자기 쓰는 글이지만 짱공유가 역시나 따스한 커뮤니티라는 걸 느낍니다. 치열한 고민에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그리고 괜찮습니다! 힘냅시다!
앞으로도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많이 위로 받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