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좀 들어주십쇼..

스니커즈사랑 작성일 22.01.05 1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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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9살이 된 아재입니다..

 

2020년 4월 고혈압성 뇌출혈로 결혼식 일주일 남기고 쓰러졌던 아재입니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현재도 계속 무직입니다..

 

중간 중간 알바나 몇일 하고 디아블로로 바짝 500남짓 번게 2년간 수입의 다입니다..

 

500벌었을때 당분간 이걸로 먹고 살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철이 없어요 아직도 40일간 열심히해서 500정도 버니깐 눈돌아 가더라구요

 

현재는 그냥 용돈벌이 겨우 하는정도 하루에 1~2만원 운좋으면 3~4만원

 

이게 템을 먹어서 내 캐릭업그레이드 하는데 써야 하는데 돈되는거 족족 팔았더니…

 

재미도 떨어지고 게임을 즐겨야 하는데 직업으로 하면 힘든거구나 싶더라구요.

 

 

현재 병원비며 생활비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39살 먹도록 모아놓은 돈 없이 다음 달 걱정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커텐시공알바, 현장잡부, 자동차배달 알바를 하고 집에서 있는게 다입니다.

 

왼쪽 편마비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건축과 대학을 나와 자격증도 못따고

 

10년간 건축자재관련된 일을 했었습니다.

 

영업도 하고 배달도 하고 견적도 내고 많은 일을 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여

 

기존에 하던, 배웠던 일을 못하는 상황이고

 

공무 일을 알아 보려 해도 코로나와 시국의 영향으로 직장도 구하지 못하여

 

요즘 뭐라도 진짜 진득히 할만한 일을 찾아보려고

 

며칠 전부터 쿠팡 자동차 배달을 해보았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어플이라 쉽게 적응은 하였지만…

 

배달 업체 근처 주차 할 만한 곳을 찾아야 하기도 하고 멀게 세워서 걸어가는거 1~2번이야 걷겠지만..

 

아직 걸음 걸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5~6번 넘어가고 엘베없는 집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아직 무리가 따릅니다.

 

피크 시간?? 1만원 이상의 경우도 있지만 피크 시간에는 1번 많으면 두번이 다이기도 하고 

 

급격히 떨어지는 단가라고 해야 할까요??? 심할때는 3000원때로 떨어지기도 하드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100CC오토바이는 타봐서 오토바이로 쿠팡일을 좀 해보면 어떨까 하여 

 

여기 계시는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최근 알아본 바로는 오토바이 가격도 어마 무시 하더라구요..

 

PCX라는 오토바이 신차는 400이 넘고 탈만한 중고는 300은 줘야 하드라구요.

 

2014년식 아베오를 타고 있어서 3000원때 배달을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오토바이는 연식이나 키로수가 중요한가요??

 

20~21년식은 거의 300만원이 넘고 

 

200초반은 년식과 키로수가 꽤나 되어서

 

배달업에 종사하시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떤가요??

 

한달에 큰돈은 아니여도 유지비 다떼고 200정도만 벌었으면 하거든요 지금 제 상황에

 

막 무리 해서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11시~12시 피크 시간 4~7시 저녁시간 10시~새벽 2시 정도로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을것 같아 여쭤봅니다.. 중간중간 쉬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화장실을 잘 못참습니다.

 

어떤가요?? 자동차로 배달 해보니 문앞배달이 대부분이고 주변 사람들 딱히 마주칠일 없어서 

 

신경은 덜쓰여서 괜찮더라구요..

 

아프고 나서 주변 시선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차를 팔고 오토바이를 구입해서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일하면

 

한달에 200정도의 수입이 가능할까요??

 

집담보 대출이자/관리비 놀면서 쓴 카드 리볼빙등 한달에 계산해보니 150만원정도 나가는거 같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식 코인 다 정리했구요 진짜 통장이 텅장이 되었습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장애등급은 안나오는 애매한 상태입니다..

 

원래 왼손잡이였고 왼쪽편마비과 왔었고 정상이 10이라고 했을때

 

왼쪽이 5 오른쪽이 7~8정도느낌으로 돌아온 현 상태입니다.

 

달리기가 안되고 아직도 왼쪽 발목 끄는 현상이 있습니다.

 

예전처럼 무거운 짐은 잘 못들겠더라구요…

 

예전 하던일은 20~50키로의 자재를 들고 나르고 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커텐시공 알바는 사장인 친구 따라 알바식으로 가보았고, 현장은 가서 주변정리 청소그게 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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