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짱공선배님들께 조언을 얻어가며 나름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이번 글은 국민연금에 관련된 내용인데요.
해답을 찾기 위함이 아닌 국민연금에 대한 분노와 푸념이 일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년 전 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평생을 맞벌이로 경제활동을 하셨으며
국민연금 또한 꾸준히 납부 하셨죠.
그런데 이 국민연금이 배우자가 사망하니 완전 도둑놈들이 되더군요.
배우자 사망시 남은 배우자가 1수령인으로 되니 어머니가 수령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유족연금을 어머니가 수령하면 어머니의 국민연금은 수령할 수 없다고 합니다.
뭐 나라의 정책이라니 이해 하고 넘기려 했습니다.
속으로는 엄청나게 분노했지만 상담원분께 열내봐야 서로 좋을게 없으니 말이죠.
그런데요 아버지의 유족연금 조차도 100%가 아닌 60%만 수령가능 하다고 하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두 분께서 평생을 몸바처 일해서 번돈을 나라의 말만 믿고 납부해왔는데 한사람의 것은 홀랑 먹는 것도 모자라서 남은 한 사람의 것 까지 온전한 금액이 아닌 60%만 수령 가능하다니요….
악에 받쳐 공단에 전화해 문의 했습니다.
당신들이 해준게 뭐가 있다고 부모님이 평생을 바쳐 번돈을 가져 가려 하냐고.
뭐 돌아오는 답이야 뻔했습니다. 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
네 뭐 별다른 수가 있나요.. 며칠을 분에 못 이겨 잠도 못 잤던 기억이 문득 나서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혹시 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서로 의견 나누면 좋을 듯 합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