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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참..

공갈마인 작성일 22.04.05 12:52:09 수정일 22.04.05 13:02:15
댓글 5조회 9,018추천 13

짱공에 댓글이 아닌 제 자신의 고민 이야기를 첨 써보는거 같네요…

 

95학번 이나이에 오늘 직장에서 상사랑 한바탕 했네요.

 

뒤늦은 나이에 마눌님 잘 만나 회사생활이라는걸 시작하게 되었고, 어찌저찌 굴러가다 ㅈㅅ기업 영업/관리 이사 타이틀도 달았었지만 뭐같은 회장, 대표땜시 그만두고 아는 인맥분들 도와달라는 요청에 2여년 이리저리 주말부부도 해보고 하다 뭔 부자 되겠다고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게 아니다 싶어 집에서 가까운 제작업체 취업한지 반년이네요…

 

공장장이 성격이 ㅈㄹ같아 볼트 하나 잘못 풀었다고 소리치고, 자기가 한말 기억 못하고, 뭐든 자기 기준이고 내로남불에 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네요.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려러니 넘어 가고 있었는데 오늘 참다가 저도 터져버렸네요 허허 참….

길지는 않지만 현장 경험이 있어 이 회사 취직했지만 사소한 실수로 이렇게 크게 소리치는 현장은 첨이네요. 사고나 위험 때문이 아닌 사소한 실수에 현장 떠나갈듯 소리치고, 도면을 보니 안보니, 도면 따라하면 생각이 있니 없니 작업자 입장에서 생각해야되니 어쩌니, 나이가 위라지만 이 나이에 임마, 점마 소리 들으니 참 ㅋㅋㅋ

오늘일도 정말 사소한 일로 일이 크게 번졌네요. 대표님께 사표 쓰겠다 했지만 간곡히 말리셔서 잠시 생각을 정리중이지만 상대는 삐져 집에 갔네요 ㅋㅋㅋ

당장 셋업이 있어 저도 쉽사리 이렇게 책임없이 가는건 아니다 싶어 참긴 했지만 이런 상사 밑에서 계속 참고 해야되는 걸까요…ㅋ

  • 0
    ㄱㅅ합니다. 당장 예전 직종으로 취업은 가능하나 다시 주말부부 할려니 가족들이 맘에 걸려 고민중이네요. 그냥 집근처서 살살 용접이나 할까 싶기도 하구여. 하지만 끝은 웃으며 가야겠기에 마무리 셋업은 끝은 내야될듯 합니다...셋업하다 또 한바탕 할꺼 같지만..ㅋㅋ
  • 로켓트박대리22.04.05 14:52:09 댓글
    0
    하시던일 정리하시고 그만두세요.
    경험상 상사란 인간 성격 절대 안바뀔겁니다.
    그 개.같은 성격 다 참아주면서 일하다보면
    어느순간 님 마음이 병들수도 있어요. 그때는 늦은거죠.
    다른직장 취직하실 능력있으시다면 그만두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 공갈마인22.04.05 16:21: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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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ㅅ합니다. 당장 예전 직종으로 취업은 가능하나 다시 주말부부 할려니 가족들이 맘에 걸려 고민중이네요. 그냥 집근처서 살살 용접이나 할까 싶기도 하구여. 하지만 끝은 웃으며 가야겠기에 마무리 셋업은 끝은 내야될듯 합니다...셋업하다 또 한바탕 할꺼 같지만..ㅋㅋ
  • whitejm22.04.12 18:03:08 댓글
    0
    님도 짬밥이 어느정도 된거 같은데 그 상사보다 잘할 자신있으면 팀을 따로 만들어 달라거나 딜을 해보세요.
  • kkdo6322.04.13 17:29:09 댓글
    0
    저도 님이쓰신분과 같은 개차반인 사람이 있었는데요..
    원래 성격을 숨기고 연기하고 사니 편한곳에서 본성이 가중되서 폭발적으로 나와버려요

    제가 본성이 나쁜건아닌거 같은데 그 참았던 성격이 폭발하면서 가중된다고 할까요
    마음의 짐만 쌓여가고 정작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안해지고 마음만 더욱 안좋아 지더라고요
    그런데 현실은 계속 숨겨살아요. 그만둬도 저도 갈때는 있어요 그런데 가족이 생기고 애기가 있으니
    쉽지 않내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렇게 개차반인 사람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친해졌습니다.
    그랬더니 편안하내요. 업무상 성격과 인간적인 성격은 다른거 같아요 참 세상살기 힘들어요
    주절주절 말해 머하겠어요 정답은 없는데 저는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 닉넴입력거부22.04.18 22:36:47 댓글
    0
    내가 이상한 것인지, 아님 나를 보는 남이 이상한 것인지 고민하다 보면, 그래 나란 놈도 있고 그런 놈들도 있는 거지 뭐~ 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라는게 어쨌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하고 있어야 굴러가는데 성격 지랄같은 사람들 다 골라내고 분위기 화기애애한 사람들만 골라서 구성하다 보면 회사 자체가 오래가지 못하지 싶네요. 생각해 보시고 특정 인간 하나 때문에 그만 두는 것 보다 남아야 하는 이유가 더 크다면 남으세요. 그리고 낼 먼저 찾아가 미안하다 하시고 생각해 보니 공장장 의견도 맞는 것 같다~ 잘 좀 이끌어 달라고 하세요. 성격 지랄 같은 사람일수록 먼저 숙이고 인정해 주면 만사 편합니다. 서로 편해야 오래갑니다. 다른 직장 잡더라도 지랄견들은 꼭 한두명 있습니다. 그런데 지랄견들이 회사내의 포지션이 좋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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