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에 댓글이 아닌 제 자신의 고민 이야기를 첨 써보는거 같네요…
95학번 이나이에 오늘 직장에서 상사랑 한바탕 했네요.
뒤늦은 나이에 마눌님 잘 만나 회사생활이라는걸 시작하게 되었고, 어찌저찌 굴러가다 ㅈㅅ기업 영업/관리 이사 타이틀도 달았었지만 뭐같은 회장, 대표땜시 그만두고 아는 인맥분들 도와달라는 요청에 2여년 이리저리 주말부부도 해보고 하다 뭔 부자 되겠다고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게 아니다 싶어 집에서 가까운 제작업체 취업한지 반년이네요…
공장장이 성격이 ㅈㄹ같아 볼트 하나 잘못 풀었다고 소리치고, 자기가 한말 기억 못하고, 뭐든 자기 기준이고 내로남불에 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네요.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려러니 넘어 가고 있었는데 오늘 참다가 저도 터져버렸네요 허허 참….
길지는 않지만 현장 경험이 있어 이 회사 취직했지만 사소한 실수로 이렇게 크게 소리치는 현장은 첨이네요. 사고나 위험 때문이 아닌 사소한 실수에 현장 떠나갈듯 소리치고, 도면을 보니 안보니, 도면 따라하면 생각이 있니 없니 작업자 입장에서 생각해야되니 어쩌니, 나이가 위라지만 이 나이에 임마, 점마 소리 들으니 참 ㅋㅋㅋ
오늘일도 정말 사소한 일로 일이 크게 번졌네요. 대표님께 사표 쓰겠다 했지만 간곡히 말리셔서 잠시 생각을 정리중이지만 상대는 삐져 집에 갔네요 ㅋㅋㅋ
당장 셋업이 있어 저도 쉽사리 이렇게 책임없이 가는건 아니다 싶어 참긴 했지만 이런 상사 밑에서 계속 참고 해야되는 걸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