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의 삶(1)..인내심의 한계가 왔습니다..

작성일 22.08.09 22:50:14 수정일 22.08.09 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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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떻게, 무슨 말로 글을 시작해야 할지.. 

답답한 심정을 표출할 곳이 딱히.. 여기 뿐이 생각이 안나서, 이 곳에서 조언도, 좋은 영감도 많이 받았기에..

일단 써내려갑니다.

 

저는 섬에있는 발전소에서 발전원으로 교대 근무를 합니다.

현재 4년차 나이 40에 육아휴직을 냈습니다.

아내와 많은 상의를 하고 내린 결정이고, 외벌이를 하던 상황에서 내린 이 결정은,  아이가 둘이나 있는 상황에서 꽤 큰 경제적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나.. 제가 육아전담하고 아내가 취직해서, 서로 상황을 바꿔보자로 결론내렸습니다.

 

사실.. 육아휴직을 냈지만.. 퇴사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있었고, 현실과 타협하여 일단 6개월 정도 육아휴직을 내고 쉬면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보고 자기개발도 하면서 지낼 계획입니다.

 

너무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일 정신과 가서 상담 좀 받아보려 합니다..

그동안 일하며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한 번 글로 풀어보려 합니다..

글이 길어질꺼 같아 몇번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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