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늦은 밤에 글을 쓰게 됐네요 하하하^^;;
제목 그대로 내일이 시험입니다. 대단한 시험은 아니고 방통대 기말고사 기간입니다ㅎㅎ
그동안 고졸로 있다가 와이프의 제안으로 36살인 작년부터 방통대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1학년 때는 과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차도 몰라 와이프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퇴근하고 새벽 두 세시까지 공부하면서
힘들지만 나름 성취감을 느끼면서 1학년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학년 1학기에는 작은 금액이지만 장학금도 받았고 2학기에도 또 받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는 2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를 공부하면서 두번 세번 그 이상 반복적으로 보게 되니까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던 내용도 이해가 되면서 머릿속에 들어오는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렇게 신나서 열심히 공부했고 기출문제 풀면 한 두개 정도 틀리거나 다 맞아서 자신있게 시험을 치뤘는데 결과는 정말 개망ㅠㅠ
성적 받아보고 너무 허무했어요 뭐하러 늦은시간까지 열심히 공부 했을까? 찍어도 이정도 성적은 나오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데 집중이 안되고 머릿속에 이거 외워봤자 뭐하나 시험치면 성적 개판 날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ㅠㅠ 제가 부족해서 시험성적이 안좋게 나온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 상황을 빨리 털어내고 멘탈 다시 부여잡고 집중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당장 9시간 뒤면 시험시작인데 이번 시험은 그냥 망한거 같아요ㅠㅠㅠㅠ
이럴 때 멘탈 초기화 하는 방법이라도 있을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