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 다녀보신 분

캣라딘 작성일 23.01.22 22:41:27 수정일 23.01.22 2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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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우울증이 온 것 같아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은데

 

둘 중에 어디로 가는 게 나을까요?

 

 

자세히 얘기하자면 어머니 나이가 70세가 넘으셨는데

 

21년 말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서울 살다가 제가 양산으로 모시고 온 지 1년 쯤 됩니다.

 

누나들(2명)하고 관계가 상당히 좋지 않아 현재 연락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형이 처가에게 사기(?)를 맞아서 없던 빛이 생겼고요.

 

 

직접적인 원인은 저거지만 근본적으로 어머니 성격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본인은 아니라 하는데 제가 옆에서 보자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라 자기 기분과 느낌을 매우 중요시해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본인에게 서운하거나 상처 받는 거엔 그리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 혼자 답을 정해 놓고 그거대로 상대방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멍청하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면 그 의도를 혼자 생각하다 혼자 결론 내고 

 

어느 순간 그 사람에게 그 일로 성질을 부립니다.

 

그 사람의 실제 의도가 맞는지 틀린 지가 중요하지 않아요.

 

상대방은 어이가 없을 뿐이지요.

 

피해 의식도 꽤 있고요.

 

제 형이나 저에겐 덜한데 누나들에게 저런 일이 너무 많아 수십 년을 시달려서

 

이제 누나들이 학을 떼고 …

 

저희 누나들 가족 간 정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머니에게 제가 옆에서 아무리 이렇다 저렇다 하지마라고 말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고요.

 

무조건 본인이 너무 억울하고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 합니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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