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청원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민동의청원 > 동의진행 청원 >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급여 요청에 관한 청원 (assembly.go.kr)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F10357A85C79618EE054B49691C1987F
감히, 회원가입해서 동의해달라고 부탁하기 너무나 어려워요.
만약에 형님들, 회원가입이 되어 있다면 동의해줘요.
동의수가 얼마 안남아서, 조금만 힘을 보태주세요.
제가 직업이 개발자라서 “클리앙”에도 친구가 올렸는데…
짱공유 형님들이 이제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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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이들과 공원에서 공을 차고 놀다가, “다리 아파~~~”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가, 꾀 오랜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길래,
그래도 대충, 인터넷으로 보고 고관절이 아퍼서 그동안 고관절 염증 인줄 알았어요.
집앞에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만 다니며 나아지겠지 하며 다녔는데
통증이 오래간다고 이상하다며 의뢰서를 주셔서 큰병원에 가보라는 거에요.
별문제 있겠나 싶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교수님이 바로 휠체어에 타고 조영제를 넣고 찍어보자고 하시더니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종양이 있다는것 이였어요...
어디서엔가 부터 옮겨온 전이성 암 같다는 믿기지 않는 말씀을 하셨어요.
어딘가 암이 또 있다는 거지요....(알고보니 폐암이 있었어요.)
와이프가 하루아침에 암환자래요.
암세포가 뼈를 갉아 먹어서, 곧 부러질거 같다며 긴급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지 구제술 수술도 했어요.
고관절 치환술이 아니라 더 크게 허벅지 뼈까지 잘라내는 큰 수술이였어요.
일어나지도 못하고 침대에만 누워 있다가 지금은 재활치료 중이에요.
여러가지 많은 검사를 하고 결과를 들었더니 폐암이고 폐에 있는 암이 여기저기 뼈에 조금씩 들러붙어 있다네요.
와이프는 지극히 건강도 많이생각하는 스탈이라
술도, 담배도 하지않는사람이구요
저도 술담배는 하지않아요...
1년전 했던 국가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소견도 없었구요
최근에도 약간의 고관절통증, 가끔씩 미열 외에는 어떤 증상도 없었습니다
폐암이 걸릴 소지도 없는데 걸린 이런경우엔
세포돌연변이가 생겨서 그렇다네요.
검사결과 돌연변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하는데
비보험(타그리소)이라 많이비싸네요...
(타그리소는 교수님이 저희 같은 경우 가능하면 1차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 사항이라고 하셨어요.)
와이프는 전업주부라 돈벌 능력도 없는데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고 오열하고 있어요.
한푼이라도 아끼며 아이한테 좋은 미래를 주기위해 학원도 안보내고 집에서 책을 사서 스스로 교육하던 사람입니다.
딸아이는 장모님이 보살펴 주시고 계세요.
좀 있으면 유치원졸업식, 초등학교입학식인데 못갈 것 같네요.
저는 돈걱정하지말라고 했는데요... 솔직히 월 700만원 이라는 금액이 쉽지만은 않네요...
회원분들이 동의를 좀 해주시면 혹시나 치료비에 도움되지않을까 올려봐요
지나치지않고 동의 꼭 좀 부탁드려요....
혹시나 믿기지않으시면 험한말 댓글로 남기지마시고 지나쳐주세요
지금상황에서 비난까지받음 정신적으로 힘들것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