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자자리 유성우

쿠라라네 작성일 09.11.18 2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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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 유성우 소식을 며칠전부터 알고는 새벽에 나갈 생각을 했더랬죠.

 

근데.... 잠을 너무 푹 자버렸습니다.

 

무려 9시간이 잤다는...

 

아까워서 인터넷에 어떤 소식이 올라왔나 보니까 유성우는 개뿔~ 한개보면 많이 봤다고하는 글이 있더군요.

 

추운날 고생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9시 뉴스 보니까 서울 아닌 곳은 꽤 많이 떨어졌나봐요.

 

천문기관 측에서 예상한 것만큼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한시간에 70개씩 떨어진곳도 있답니다.

 

일본에서는 새벽 6시쯤에 130개쯤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별똥별이 많이 보이든 보이지않든, 나갔어야 했어요.

 

제가 중딩때 새벽에 가족들 몰래 나간적이 있었거든요. 근처 공원으로....

 

아마 10년전일껍니다. 수능 날이라 학교도 안가고 그랬거든요.

 

그때도 사자자리 첫 유성우가 기대만큼 못쳤지만,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5~10개 정도 봤던거 같아요.

 

미디어에서 말하던것처럼 굉장함을 보지는 못했지만 설레이는 마음 가득했던거 같네요.

 

다시 한번 그 기분을 느끼러 나갔어야 하는데.... ㅎㅎ

 

 

* 이글은 초딩의 마음으로 썼습니다. (초딩겟이니까.... ㅎㅎ)

 

** 사진은 오늘 영월의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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