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기모기채입니다.
모기를 한 순간에 전기 구이 시켜버리는 가공할 위력의 무기지요.
11월 들어서 쓸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날씨가 좀 풀리리면 오늘 새벽에 또 꺼내들었습니다.
어제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웠더니만 귓가를 자꾸 앵알앵알 거리길래
불 다시 키고 눈에 불을 키고 세 마리 잡았습니다.
건전지 2개로 작동하는 별거 아닌 전기지만 모기한테는 강력한 전력을 방출하나봅니다.
한 1cm정도 가까이 다가가면 휙~하고 모기를 끌어당기고 스파크를 일으키죠.
모기판 쏘우 찍는거 같긴 하지만 제가 살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단, 이건 시전자도 마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깨어있어야합니다.
홈매트같은 마법진이 아니라서...
아, 그리고 이거 건전지 두 개로 작동한다고 초딩처럼 자신을 마루타로 만드는 짓 하면 안됩니다.
작동중에 그물에 손대면 가공할 전류가 손바닥부터 팔굼치까지 옵니다.
해보다가 뒈지는줄 알았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