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는 촛불만 들고 앉아있으면 된다는 거.
물론 그거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노무현 탄핵집회 때와 비교를 해보면, 이건 사안부터가 심각한 문제라는 거죠.
그 때 이렇게 엄청난 충돌이 있었는가 하면, 시민과 전경의 크나큰 충돌은 생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문제는 해결되었죠.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해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가의 문제가 가장 클 겁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이게 가장 큰 딜레마죠.
촛불을 들었는데도 장관고시를 하겠다고 하고,
촛불을 들었는데도 떼를 쓰는 사람들로 격하하고,
촛불을 들었는데도 모든 걸 그런 식으로 밀어붙이겠다고 한다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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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써놓고 보니 달묘둘째님의 의견과도 마찬가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