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

지난 정권인 노무현 정권이 세수잉여금이 상당부분 남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것도 몇해에 걸쳐서 그랬다.

지금 경유값을 보전해 주겠다고 하는 것도 다 지난 정권이 만들어 놓은 세수잉여금으로 그 재원을 충당한다고 들었다.

다시 말해 이명박 자신이 아마추어 정권이며 나라의 경제를 말아 먹었다는 정권 , 잃어버린 10년의 정권이 확실하게 남겨준 유산으로 그 나마 이명박 정권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인가?

국민들은 하도 노무현 정권이 경제를 개판으로 해서 정말로 그런줄 알았는데 실질적으로 보니 노무현 정권이 너무도 잘해 해외원자재가 치솟고 해도 나라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으니 얼마나 국민들이 잘못알았는지 한탄할 노릇이다.

노정권이 만들어 놓은 세수잉여금이 바닥나면 이젠 뭐로 나라의 재정정책을 써서 경기를 부양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이명박은 노무현이 사는 봉화마을로 머리 숙여 감사해야 한다.

멍청한 정권은 백성을 고통스럽게 하고 배를 굶게 하지만 현명한 정권은 백성을 배불리 먹이며 후대에게 더 많은 곡식을 거둬 드릴 토양을 마련해 준다고 했다.

종부세를 낮추는 법안을 먼저 낼려고 새벽부터 줄서서 18대 임기 개원 첫날을 새벽을 맞은 한나라당 의원님..

종부세 낮춰 세수줄이고 나가는 세출은 줄줄이 앞에 두고 있으니 이를 어쩌란 말이요..

강남에 갑부들만 보지 말고 정권의 존망도 좀 보시요..알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