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이 말 한마디면 만사 OK일 것 같습니다.
길에서 깽판치다 경찰한테 걸리면, 보수단체 회원이라고 합시다.
예술이네요. 폭행현행범이라도 '보수단체'면 그냥 넘어가는 거군요.
음........ 뭐, 요새 나라가 총체적으로 아주 예술이라 그냥 웃음만 나오는군요.
정치, 경제, 문화, 기타등등.... 모든 면에서 복고풍이 유행하네요.
거, 정치깡패란 거 이승만때 한참 설치다가, 박정희때 쓸어버리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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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남성들, KBS 앞 촛불여성 각목으로 폭행
[경향신문] 2008년 06월 23일(월) 오후 06:56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보수단체 남성 수십명이 ‘공영방송 지키기’ 1인 시위를 벌이던 여성을 각목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3일 오후 버스를 동원해 몰려온 보수단체 회원 수십명은 KBS 앞에서 5개의 천막을 치고 “정연주 사장 물러나라, 28일 서울역 보수 대집결”을 외치며 ‘국정 흔들기 중단 촉구 국민대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KBS 앞에서는 아고라 여성 회원인 박모씨(25)가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오후 4시께 시위를 벌이던 수십명의 나이 든 남성들이 갑자기 각목을 들고 나와 1인시위를 하던 여성을 때리고 발로 밟는 등 폭행을 가했다.
주변에 있던 아고라 회원들이 달려와 뜯어말리면서 서너 곳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고라 회원들이 폭행 당사자를 잡아 경찰에 넘겼으나 경찰은 폭행 당사자를 보수단체 쪽으로 넘겨줬다.
폭행을 당한 박모씨는 허리를 크게 다쳐 급히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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