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과학 철학자인 칼 포퍼는 이런 말을 했죠.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 대신에
‘우리는 나쁘거나 무능한 지배자들이 너무 심한 해를 끼치지 않도록 어떻게 정치 제도를 조직할 수 있는가?’
단순히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라면 강한 리더쉽을 가진 지혜를 갖춘 미래를 제시하는 지도자를 원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란 통치자 잘 뽑는게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잘 나갈 수 있도록 조직하는 것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아닌가 말이죠. 그 노력이야말로 인간의 감정 싸움으로 또는 설득 불가의 상태에서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