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원래 조선 영토"
세종실록 등 사료 풍부… 19세기 日에 편입
대마도를 조선 영토로 표시한 1592년 일본의‘조선국지리도’중 ‘팔도총도’. 현존하는 지도는 1872년 재모사한 것이다. 지리적 개념이 부족해 독도(우산도)가 울릉도의 서쪽에 그려졌지만 명백한 조선 영토로 돼 있다.
정치권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대마도(對馬島) 영유권을 주장하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도문제가 터질 때마다) 우리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똑같은 대응으로 가는 것이 안타깝다.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역사의 흐름에 보면 의미 있는 주장"이라고 했다.
실제 대마도가 오래 전 우리 땅이었다는 기록은 사료에 많이 등장한다. '세종실록' 1419년(세종 1년) 7월 17일조에는 "대마도라는 섬은 경상도의 계림에 예속했으니, 본래 우리 나라 땅이란 것이 문적에 실려 있어 분명히 상고할 수가 있다(對馬爲島, 隷於慶尙道之?林, 本是我國之地, 載在文籍, 昭然可考)"는 상왕 태종(太宗)의 말을 기록하고 있다. 태종은 이어 "다만 그 땅이 매우 작고 바다 가운데 있어서 왕래함이 막혀 백성이 살지 않았는데, 왜인(倭人) 중 그 나라에서 쫓겨나 갈 곳 없는 자들이 소굴을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책 1444년(세종 26년) 4월 30일조에는 "대마도는 본래 조선의 목마지(牧馬地)"라는 기록이 등장하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임진왜란 당시 일본이 만든 '팔도총도' 등 많은 지도들에도 대마도는 조선 영토로 표시돼 있다. 고려시대부터 대마도 영주였던 종씨(宗氏)는 한·일 양국 사이에서 중계 무역의 이득을 취하면서 왜구의 본거지를 이루기도 했다.
조선은 1419년(세종 1년) 1만7000명의 군사로 대마도를 정벌한 뒤 영토로 편입하거나 직접 세금을 거두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으나 이곳이 경상도에 예속된 속방(屬邦)이라는 의식을 계속 지니고 있었다. 15세기에 대마도는 계속 조선에 조공을 바쳤고, 16세기까지도 대마도주는 정기적으로 조선 국왕을 알현하는 사신을 보내 조선으로부터 관직을 임명 받았다. 일본이 정식으로 대마도를 직할지로 편입한 것은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 정부 때의 일이었다. 손승철 강원대 사학과 교수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내놓는 근거보다 대마도가 우리 땅이었다는 역사적 증거가 훨씬 풍부하다"고 했다.
[출처] 대마도는 원래 조선 영토|작성자 무정강호
18세기 서양 지도를 살펴보면 대마도를 한국령으로 표기한 것이 더러 눈에 띈다. 이때만 해도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코리아' 그보다도 작은 대마도를 서양인이 한국 땅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
역사적 문헌을 봐도 대마도는 분명 우리 땅이다. 1486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과 1765년 '여지도서', 1822년 '경상도읍지' 등의 문헌에 대마도는 부산 동래부의 부속 도서로 명시돼있다는 것이다. 12세기말 일본의 승려가 지은 '산가요약기'란 문헌에도 "대마도는 고려가 말을 방목해 기른 곳이며, 옛날에는 신라 사람들이 살았다"고 기록돼있다.
팔도전도
심지어 도요토미 히데요시 조선침략 지도에도 조선 영토로 표기 임진왜란을 위해 만든 지도인 '팔도전도'에도 독도는 물론 대마도 역시 조선 땅으로 표기돼있어, '일본 영토'가 아닌 '침략 대상'임을 그대로 드러냈다.
대마도를 TWI-LI-TAU'로 표기하고 한국령으로 표기한 프랑스 지도. 이 지도는 1734년 당빌(D'ANVILLE)이 만들었다.
한편 경남 마산시의회가 2005년 3월 18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극일로 보이겠지만 참으로 잘한 일이다.
지금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수십년째 아니, 독도가 없어질때 까지 계속해서 주장할것이 분명하다. 이에 우리나라도 늦은감은 있지만 정치권과 학계가 똘똘뭉쳐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대마도가 우리땅임을 밝혔으면 한다. 사실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서 맑은날 망원경으로 보면 위 사진처럼 대마도가 한눈에 보인다. 이런 대마도가 어째서 여때까지 일본땅으로 되어있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일본의 술첵에 넘어 간다느니 국제적으로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니 하는 소리는 이제 집어치워라 우리도 초등학생들에게 대마도가 우리땅이란걸 적극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2008. 7. 19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