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급조된 선물에 일희일비하는 MB정권

가자서 작성일 08.08.01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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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급조된 선물에 일희일비하는 MB정권 (아고라 저격수저격수님프로필이미지 님 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MB정권의 행태를 보고 있자니, 애들한테 막대사탕 물려주니 울던 울음도 그치고 방긋 웃는 모습을 보는 듯 하여 눈에 선연하다. 청와대는 한미간의 신뢰회복이 이루어졌다고 박수치기에 바쁘다. 그리고, 미연방 지명위원회의 번복이 극히 정치적이다.

 

독도는 여전히 리앙크루 록( Liancourt rocks)이고 분쟁지역이라는 중립적 입장을 미국이 견지하고 있음에 바뀐것은 하나도 없다. 청와대에서는 ' 양정상간의 신뢰회복이고 우정'이라는 말로 포장하는 부산을 떨어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삐에로가 따로없다. 

 

이 기회를 교훈삼아 분쟁지역을 떨치고 실효적인 지배 차원을 떠나서 영원한 영토주권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소나 독도 전문가를 양성, 정부차원의 일본에 비교되는 인원 전담팀을 꾸리는 것 또한 시급해 보인다. 30여년전부터 일본이 지속적으로 로비한 리앙크루 록이 독도로 되찾을려면 개발에 땀띠 나도록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표지석 세우고, 군사훈련 한번 하는 쇼를 할 것이 아니지 않은가? 표지석 없어도 이미 독도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새겨져 있고, 한국령이라는 큰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은가? 고유가때문에 서민들한테 전기 아껴쓰라 강제 캠페인까지 벌이면서 비싸다던 항공유를 그냥 들이 붓는구나!

 

영토주권을 지킬 의사가 있으면 이지스함 한대라도 더 만들고, 지난정권때의 부국강병책을 쉽게 파기했던 어설픈 정책이나 백지화 시키고, 전정권때의 그대로 국방정책이나 대물림해서 착실히 이행하는 것이 백번 일리있는 해결책이다.

 

미국이 병주고 약주고 하는 작태를 두손들고 환영할 일인지 곰곰히 새겨볼 일이다. 곧 있을 방한과 반미을 염두에 둔 신속한 부시행정부의 결단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지 않은가? 일차적으로 방한에 따른 부담감 해소,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따르는 선물, 그런데, 이 선물은 급조된 웃기는 것이다. 줄것이 없으니 독도를 선물로 포장하는 세계 패권국가 미국... 이 정권은 그저 급조된 선물 성은에 감읍한다.

 

외교라인의 무능을 보지 못하면서 제식구 밥줄 떨어질까봐 싹 없었던 일로 말돌리는 능력, 이러니 외교라인은  mb코드의 무능과 박자가 잘 맞는거다. 국민의 신뢰를 이미 잃어버린지 오래건만 그에 따르는 책임은 대통령의 인사권 문제라며 어물쩍 넘어 가려는 모양이다.

 

최근의 외교라인의 무능을 보자면, 미국산쇠고기와 관련된 조공외교 내지 굴욕외교, 요미우리 보도의 진실, 민간인 금강산 피격 사건, ARF문제로 그 문제투성이의 집단을 옹호하고 보호하는 그 이면의 동아줄 라인이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치욕적인 Lap dog이라는 말도 즐거운 모양일세!

 

숭미도 좀 적당히 하시지... 부시 방한때는 무슨 선물을 할까? 그것이 은근히 더 걱정스럽다. 신기루 같던 선물을 받았으니 무지개 일곱색깔로 선물 하면서, 빛나는 그들만의 선물 보따리를 풀면서, 나름 선방했노라 호탕하게 웃어 재끼는 그 허망함이 예고되는 것 같다.

 

MB의 독도에 대한 발언을 보면 이 역시 그들만의 고치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누에처럼 그렇게 바보스러울 수가 없다. '조금 잘못하면 자책하고, 우리끼리 이렇게 경질하면 일본이 비웃지 않겠느냐' 라고 했다는데... 일본의 지난 50년대부터 지속 되어 온 그  영토침탈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질 일이 급해 보인다.

 

국민들의 신뢰가 어느 한부분도 회복되어 간다는 소리는 없음에도 이렇듯 태평하다. 오로지 현재만의 시간의 틀 속에서 웃고 질타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는 것 같다. 예측되는 미래는 그저 국민들의 반대가 과반수가 넘어감에도 모든 분야에서 불도저처럼 밀어 부치려는 막가는 정부여당만 보일뿐이어서 이 또한 괴롭기 그지없다. 한순간 모면했다고 박수치고 안도하는 그들을 보면서 영토란 쉽게 잃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다.

 

 

첨언;

 

한미정상회담 끝나면 다시한번 번복해서 제2의 개콘이 열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입장에서는 MB정권 이용하는 최대의 수확물이자 이용물이네요.

 

한일간의 푸들경합이 더더욱 치열하게 예상됩니다. - 율곡 이이 선생의 유비무환, 10만 양병이 그리워지는 땡볕의 한여름 가운데에 들어 온 것같습니다.

 

국방부는 난데없이 베스트셀러까지 불온서적이라 현역들을 구시대의 낡은 유물로 바보로 만들려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이 반년만에 거의 완벽하게 20세기로 역주행 하고 있는 2mb 시대를 보고 있습니다.

 

 

부록 - 너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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