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지역감정 조장에 찌든 잃어버린10년 마케팅 지역

케루루케 작성일 08.08.09 23:32:27
댓글 7조회 937추천 6

 

 

우선 개인적으로는 어느 지역에 만연하여 있는 근거없는 색깔론이 안타깝다

 

 

 

내 또래인 20대의 초 중 후 반의 그쪽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렸을 때 부터 정말 근거없는 이야기들에 세뇌가 되어선지

 

지금같은 상황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물론 mb의 정책으로 이익을 볼 사람들은 그의 행동이 옳든 그르든 간에 당연히 그를 지지하겠지만 이것을 제외하고서 라도)

 

국민대다수와 함께 한탄과 안타까워하며 항거해야할 이 시점에서

 

국론을 양분하게 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하여버린다.

 

 ex) 굶주려 죽어가거나 값싼 소고기로 이익을 보는 사람이 아니면서 어느 나라도 들이지 않는 소고기를 수입하는걸 찬성하는 사람이나, 의료 민영화로인하여 돈을 벌 의료계와 그 방면의 종사자도 아니면서 의료 민영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가게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허나, 이런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반대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민영화나 검역주권에 대한 국론을 양분하게 하는 이들의 주장은 대부분 치졸하다못해 어이가 없다

 

그들은 먼가 길게 주장하긴 하는데 요약하자면 간단하다,

좌파 빨갱이들이 반대하는 민영화나 검역주권이니 우선 그들이 반대하는 것 자체를 비판하고 보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그들은 지금껏 그러한 환경서 자라왔었다.

세계 어느곳도 피없이 제대로 정착된 민주화는 없거늘 광주 민주화운동을 빨갱이들의 폭동이라 듣는것도 모자라 그들의 피를 더러운 빨갱이 피라 들으며 자라왔고,

IMF이후에도 지지정당을 바꾸지 않는것이 당연한 이치라 들으며 자라왔고(그당시 같은 한나라 당이던 이회창 이인제가 서로 갈리지만 않았어도 우리나라는 IMF이후에도 정당이 바뀌지않는 판타지 나라가 되었을거랍니다^^)

근거 없는 이유로 같은 한국 사람을 빨갱이라 매도하며 양분하려 애쓰는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왔다.

 

 

왜 그들은, 왜 그쪽 동네는 근거없는 색깔론에 그렇게도 얽메이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지역 이기주의이다.

 

그들은 지역 불균형 발전에대한 최대한의 이익을 얻은 곳이다

 

(한예를 들자면 대구는 그리 발전의 이유가 전무 함에도 손꼽히는 도시가 되었다)

저는 대구의 옛어른들의 노력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는 분들은 타지역의 옛어른들의 노력은 무시나는 건가요?

 

불균형 발전은 박정희 시절부터 정치적 장기 집권을 위해 내세운 치졸한 전략이지만 그것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우선 표가 적은 강원도나 전라도보다는 경상도쪽을 집중적으로 관리 그들의 정치적 기반지로 만드는 것이었다

(물론 수도권 지역의 정치적 기반지로서의 관리도 하면서 말이다)

 

잃어버린 10년?! 왜 그것이 먹혀들어 갔을까?

 

명박이가 그렇게 말하던 잃어버린 10년? 10년 전 우리는 IMF였다; 허나 무엇이 잃어버린 10년을 열광케 한것일까?

 

10년전 IMF를  생각하며 환호한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저 그 10년은 친 경상도가 아닌 정당의 집권 10년이라서 였던 것이다. 

 

그들에겐 친경상도 집권당이 아닐바에는 차라리 IMF라는 선택은 아니었어도

 

IMF보다도 친 경상도 집권당이 아닌 시절에

 

더 술집에 많이 가고 더 정부를 술안주삼고 나라를 한탄하였던 것이다;;;

 

잃어버린 10년 이라는것은 바로 한나라당의 경상도를 위한 슬로건 마케팅이었던것이다;

 

 

근거 없는 색깔론 이라는 것은 그들 또한 알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을 필두로 정치계가 부정부폐에 만연해있는것은 그들 또한 알것이다.

 

왜나하면 오늘날은 언론 통제만으로 국민들의 눈과 입을 가리기는 불가능 하니 말이다

 

 

 

허나 그들은 반복적으로 말한다 (마치 고장난 레코드판 마냥)

 

휴전이 50년이 지났음에도 촛불을 든 학생들까지 빨갱이들이라 매도하고

정치인들은 누구가 됐든 부정부패를 하나 그것이 들어남과 들어나지 안음일 뿐이라며 그것을 쉬쉬 한다

 

그들또한 대한민국 서민이고 부정부패에 등골을 뽑히는 사람들임에도 말이다...

 

 

우리는 이즈음에서 생각할 수 있다

 

경상도는 지금껏 지역 불균형 발전의 특혜를 받아왔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원한다

 

그러한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고

 

그러한 바탕이 만든 사회에서 받을수 밖에 없는 환경적 자극을 받으며 자라왔다.

 

그러한 그들이 똑같은 기사와 똑같은 정치인의 잘못을 받아들일때 생기는 일반인과의 반응의 차이는

어쩌면 인정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한 상황이 매우 안타깝기도 하다......

 

 

 

 

 

그냥 근거 없이 전라디언 빨갱이 좌빨 이라는 소리를 게시판에 남발하던

 

나이 지긋하신 한나라당 국회의원님의 행동이 갑자기 머릿속에서 떠올라서

 

주저리 주저리 쓴 글입니다 ;

 

 

 

 

ps. 노게인씨는 온라인상에서의 부정적인 관심조차 즐기시는 것 같네요...

      실제 사회서 도데체 어떻게 사람들에게 취급을 당하시길래....

       우리 사회가 그를 그렇게 만든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케루루케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