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와 싸우던 伊대학교수 자살
2008년 10월 5일(일) 9:14 [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마피아와 싸워온 한 대학교수가 높은 다리에서 투신자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일간 코리에게 델라 세라가 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칠리아 섬의 메시나 대학에서 화학을 강의하던 아돌포 파르말리아나(50세) 교수는 그동안 메시나시(市) 행정에 깊이 관여해 이권을 챙겨온 마피아에 대항해왔다.
마피아 조직이 교묘하게 시 행정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는 등 마피아와 지방정부, 정치권간 연결고리를 끊고자 했던 그의 노력으로 메시나 근교의 한 소도시 시의회가 해산되기도 했고, 이 도시의 마피아 두목이 검거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마피아와 결탁된 정치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들이 파르말리아나 교수를 고발, 그가 법정에 서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파르말리아나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비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주세페 루미아 상원의원은 그의 죽음에 "마피아와의 싸움에서 또 한 명의 위대한 용기있는 사람을 잃었다."라며 애석해 했다.
soonsubro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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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파르말리아나 교수를 고발,
그가 법정에 서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파르말리아나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비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이부분 보면 정말 ...... 허나 왜 딴나라 이야기 같이 들리지가 않지 ...
아니 우리 나라는 검찰이 나서서 깡패 자체인 정치인들이랑 위와 비슷한 짓을 하는것같은 생각이 ... ...
아무튼
묵념 + 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