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달인을 만나다의 류담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16년동안 경제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오신 '널뛰기' 이망박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류담 : 선생님 반갑습니다.
이망박 : 반갑습니다.
류담 : 예. 요즘 우리 경제가 고유가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했는데요. 우리 정부의 환율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망박 : 예, 우리 경제 여건이 요즘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가 경제를 살리는 횃불을 높이들어야 할때라
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전국민이 합심하면 어려운 여건 돌파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게 아닙니다.
류담 : 아,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환율정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망박 : 예. 환율관리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만, 우리 국민이 힘을 합치면 환율관리도 잘 해낼수 있습니다.
류담 : 아니, 선생님. 그러니까 구체적인 환율 정책을.....
이망박 : (거들떠 본다) 환율 정책 해봤어요?
류담 : 아.. 아니요.
이망박 :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류담 : 아 알겠습니다. 그럼 다른 질문을.......
요즘 우리 환율이 크게 상승했는데요. 이게 선생님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거라면서요?
이망박 : 예. 우리 경제가 살아나려면 뭐든 크게 올라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참에 물가도......
류담 : 예??
이망박 : 아 아니 그게아니라, 물가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류담 : 선생님, 그럼 환율이 이렇게 급격하게 요동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망박 : 음... 이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한번 예를 들어볼까요? 뭔가가 죽어 있으면 움직이나요?
류담 : 아...아니죠.
이망박 : 그럼 뭔가가 활발하게 움직이면 그건 살아있는 거겠지요?
류담 : 그.. 그렇겠죠.
이망박 : 바로 그겁니다. 환율이 활발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면 죽어있던 우리 경제가 틀림없이 살아납니다.
류담 : 예??
이망박 : (좌우를 살피다 류담에게 귓속말로) 딴거 딴거.........
류담 : 허 참.....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요즘 우리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올렸다가, 물가고와 겹치면서 다시 환율을 인위적으로 내릴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1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손실되었다고 하지요. 환치기 세력도 몰려들었다고 하구요.
이처럼 정부의 환율 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는데 대한, 각 계의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망박 : 목욕탕 가보셨습니까? 저는 목욕탕 가면 온탕과 냉탕을 꼭 한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류담 : 아니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이망박 : 허허 사람 하고는. 비유적 표현을 이해하셔야지. 온탕에 갔다가 냉탕 가보십쇼. 살이 탱탱한게 매끈매끈해집니다. 우리 경제도 마찬가집니다.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해야 우리 경제가 탄탄하게...........
류담 : 너 경제 전문가 아니지!
이망박 : (끄덕)
류담 : 나가!!
강x수 : ...........
류담 : 넌 뭐냐 수재자냐?
강x수 : (끄덕)
류담 : 뭐야 할말있어??
강x수 : .............IMF?
류담 :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