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68, 日本) 대통령이 과거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종합부동산세(綜合不動産稅)를 개박살내는 데 성공했다!! 결국, 지난 2월25일 취임식(就任式)에서 자신이 국민(國民)에게 했던 약속(約束)을 거의 100% 실천(實遷)하는 괴력(怪力)을 과시(誇示)한 셈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國政運營, governance)에 사사건건(事事件件) 딴죽을 걸며 그의 실천능력에 회의(懷疑)를 표시(表示)하는 몰지각(沒知覺)한 국민들이 있어 이명박의 실천능력은 그야말로 평점 A+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자 한다.

지난 2月, 취임식에서 손바닥으로 위협하는 자세를 취하며 대국민협박(對國民脅迫)을 하고 있는 이명박

“나는 헌법(憲法)을 짓밟고, 국가(國家)를 위험(危險)에 빠뜨릴 것이며, 조국(祖國)의 분단(分斷)을 획책(劃策)하고, 국민의 자유(自由)를 억압(抑壓)하는 데에도 노력(努力)하여 독재자(獨裁者)로서의 책임(責任)과 의무(義務)를 다할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約束)합니다!!"

위와 같이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대국민약속을 한 다음 청와대(靑瓦臺)에 들어가 거의 모두를 실천해 내는 놀라운 능력(能力)을 보였다. 우선 그는 1% 부자(富者)들만을 위한 강부자(江富者) 내각(內閣)을 구성(構成)하여 국민의 분노(憤怒)를 불러일으켰고, 촛불시위로 미국산 광우 쇠고기에 항의(抗議)하는 국민들을 방패(防牌)로 내려찍고 군화발로 짓밟으며 대국민소통에 힘썼으며, 최근에는 고봉순(KBS)을 비롯한 주요언론기관(主要言論機關)에 자신의 졸개들을 심어 언론(言論)을 장악(掌握)하는 데에도 성공(成功)했다. 또, 대외적(對外的)으로는 G. 부시의 골프카트운전자 행세로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더니 아키히토(明仁) 일왕에게 넙죽 절하며 신하(臣下)를 예(禮)를 갖추는 등 나라 망신시키는 데 앞장서며 국민들을 화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북강경책(對北强硬策)을 고집(固執)하며 북한(北韓)을 자극(刺戟)하여 한반도(韓半島)의 긴장(緊張)을 고조(高調)시키는 등 지난 10년 동안 일구어놓은 남북신뢰관계(南北信賴關係)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대결구도(對決構圖)로 몰아갔다.

이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약속을 죄다 실천(實踐)해나가자 그에 반대(反對)하는 국민들이 기하급수적(幾何級數的)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요즘 전국(全國)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失政)에 반대하는 시위(示威)가 연일(連日)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그가 약속한대로 시위국민에게 무자비(無慈悲)한 폭력(暴力)을 행사(行事)하며 독재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가? 이만하면 이명박은 실천능령(實踐能力)이 대단한 대통령이 아닌가?

작년 대선후보 때, 이명박은 자신의 별명이 컴도저라고 주장하며 실천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자랑했었다. 물론 실천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대부분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식한 놈이 부지런하면 많은 사람을 잡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명박처럼 영혼(靈魂)이 부패(腐敗)하고 경리장부(經理帳簿) 정리(整理)하는 것 外에는 아는 것이 없는 자가 대통령이 되어 실천력이 뛰어나다보니 국민들이 더욱 불행(不幸)해지는 것이다.

그제 이명박의 졸개로 전락한 헌법재판소(憲法裁判所)가 종합부동산세 사망선고(死亡宣告)를 내리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는 어렵게 세운 정의(正義)가 사라지고 영화(映畵)에서나 볼 수 있는 악마(惡魔)들이 판치는 세상(世上)이 되었음을 알 게 되었다. 악마들에 의해 역사(歷史)가 거꾸로 흘러가는 나라가 된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아무리 시간(時間)이 걸리더라도 결국은 바르게 흘러간다. 이번 종합부동산세의 사망을 계기(契機)로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가 1% 부자만을 위한 정권이라는 사실(事實)을 확인(確認)하게 되었다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저들의 실체(實體)를 깨닫고 올바른 판단(判斷)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 강부자 정권의 종말(終末)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