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다 겪었거든
정부와 주요 언론사들 끝까지 문제 없다고 그러다가
뒤통수 후려쳤지
따라서 학습능력이 있는 사람은
지금 현 시점에 정부에 대해서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의심을 하게 되지
게다가 미네르바가 리만의 파산을 예측한 것이 컸다.
리만이 망한다고 보는 사람은 제도권에서 국내외를 떠나 거의 없었거든.
이른바 대마불사론에 따라 리만을 절대 포기 못할꺼라고 생각했지.
산업은행은 리만 잡을려는 의향이 분명히 있었고, 이것은 사태를 과소 평가 했다는 증거지, 물론
가격 괴리 때문에 포기했지만.
물론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정작 그걸 알았으면서
미네르바 자신은 전셋집에 사는 이유가 뭐냐는거..
맞아, 사실 thinking과 doing 사이에는 엄청난 장벽이 있지.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미네르바라는 아고라 일개 논객 하나에 여론이 과다하게 움직이고, 정부가 공식적 비공식적 제제를 가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고, 일반인이 모르는 잠재적인 경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아닌말로 잘나가는 기업에 이 회사 망한다고 해봐야 개소리밖에 않됨
즉 현정부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미네르바의 논리를 뒤집을 능력이 없다는 것.
흠
얼마전에 상장 기업 현금 흐름표를 한번 살펴봤더니 개판이다...
재무재표상에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언발에 오줌눈 느낌이야
원래 이럴때일 수록 다양한 의견을 들어봐야지.
에드워드 알트만이 부도 예측을 위해 만든 모델인 z값으로 보면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부도위험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참고로 나도 주식은 다 말아먹었어 흐엉흐엉
PS. 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