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냄새 난다"는 말에 격분, 택시기사 폭행
2009년 1월 7일(수) 6:24 [노컷뉴스]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유재연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발 냄새가 난다는 말에 격분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유모(44)씨를 불구속입건했다.
박씨는 6일밤 9시쯤 관악구 신대방 삼거리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 박모(52)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유씨는 "냄새가 나니 신발을 벗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운전기사 박씨의 얼굴에 "거짓말 말라"며 자신의 신발을 들이댄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유씨는 택시를 멈춰 세운 후 운전석에 있던 박씨를 끌어내 마구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서 유씨는 "박씨가 나를 무시하는 듯한 투로 말하는 것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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