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대표 경선에 단독출마해 사실상 새 대표로 결정된 노회찬 상임대표는 9일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노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미리 배포한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4월과 10월 재보궐선거, 2010년 지방선거 때 전국 곳곳에서 후보를 출마시켜 원내에 진입하는 한편 당의 지지율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에 강력한 교두보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 정상화, 영세자영업자 보호 등 3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나 여야 원내 정당 모두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집권 1년 만에 현 정부의 지지율이 역대 정부의 정권말기 수준에 도달한 것은 자업자득의 결과”라고 비난했다. 이어 원내 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이 이명박 정권의 실정과 한나라당의 반민주, 반서민 행태에도 불구하고 대안야당이 되지 못하는 것은 비전이 없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대안야당은 이제 진보정치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님을 선언한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 헌법 제 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동물의 왕국이다>로 이미 수정되었음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헌법 제 1조 2항 역시 <대한민국의 주권은 상위 1%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대통령과 그의 형으로부터 나온다>로 수정됐다. 호랑이와 사자를 더욱 강하게 키움으로써 사슴과 토끼도 잘 살 수 있다는 이명박 정부의 말에 속아 넘어갈 순 없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닷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님을 선언한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 헌법 제 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동물의 왕국이다>로 이미 수정되었음을 확인한다” 동물중에도 쥐들의 왕국 으로 수정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