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젖가슴 뽑기 기계 비난 봇물"

1221212 작성일 09.03.20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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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것들만 모아 소개하는 ‘기콜로지(www.geekologie.com)’는 최근 ‘전세계 최고 크레인 게임기’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젖가슴 모양을 본 뜬 캐릭터 상품을 뽑는 일본의 게임기를 소개했다.

젖가슴을 의인화한 상품은 봉제 인형의 일종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가로 길이가 27.5㎝인 상품은 세금 포함 1890엔(2만8000여원)이며, 20㎝인 상품은 세금 포함 1029엔(1만5000여원), 6.5㎝ 상품은 세금 포함 504엔(7400여원)정도이다.

민망한 뽑기를 본 외국 블로거들은 일본의 성상품화에 대해 황당하다 못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인터넷 아이디 ‘Dinosaur Rex’는 “젖가슴 인형이라… 일본인들은 저런 상품을 만들어낼 정도로 대단하지만 좀 정신적으로 아픈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일본 내에서조차 젖가슴 크레인 게임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 때 일본에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뽑는 크레인 게임기가 전세계 처음으로 선보여 변태국가라는 비판을 들었는데 이번엔 젖가슴이냐는 것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저 상품을 생각한 사람이나 판매하도록 허락한 사람이나 모두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다”거나 “저런 상품을 보고 외국인들이 일본을 변태나라라고 비아냥거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상품과 관련된 일을 해봤다는 한 일본 네티즌은 “순간적으로는 재미있는 상품이지만 곧바로 질렸다”며 “한편으로는 왜 이런 물건을 팔 수 밖에 없는지 서글퍼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아 토나와 진짜 ㅄ들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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