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가요 유해물 판정' 비꽈
네티즌이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의 무더기 유해물 판정을 꼬집고 나섰다.
일부 네티즌은 최근 각종 연예 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노래 제목과 기발하고 황당한 심의 이유를 나란히 올려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뽀뽀뽀>는 동성연애와 *로 인한 성윤리의식 파괴라는 해석(?)을 내놓았고, 백지영의 <사랑 안해>는 '저출산'이 우려돼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슈퍼주니어의 <로꾸거>는 거꾸로 말하라고 강요해 한글 파괴가 우려되며 <미라클>은 가사 중 '난 널 품에 안고 날아'라는 대목이 납치를 유발시킨다며 비꼬았다. 이승기의 <그래서 어쩌라고>는 청소년의 반항을 유발시켜서, 이효리의 <유-고-걸>은 '주머니 속 동전 하나 꺼내서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 부분이 도박을 떠올리기 때문에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텔미>는 말해보라고 강압적으로 강요가 들어있으며, <소핫>은 지구온난화를 부추긴다며 일침을 가했다. 빅뱅의 <거짓말>은 불신풍조를 조장하며 <모두다 소리쳐>는 고*가를 유발시킨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패러디는 청보위가 지난해 비의 <레이니즘>,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등의 노래들을 불명확한 기준으로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해서 빚어졌다.
청보위는 27일에도 싸이 다이나믹듀오 등의 노래 62곡을 새롭게 청소년 유해물로 지정했다. 현재까지 총 1,225곡이 유해물로 묶이게 됐다. 이중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 2월 이후 유해물로 지정된 곡은 총 868곡으로 전체 70%를 차지했다.
이건 뭐....제 6공화국 수준 이명당정부 들어선후 70프로라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