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식은 "미쿡" 유학 보내서 학생주제에 차대만 1억 원을 훌쩍 넘어가는 자동차를 끌게 하셨지요
월세 3,600달러짜리 집에서 지내면서... 어디 그것 뿐인가요? 이게 끝이 아니지요?
이제 고작 나이 서른 몇 살짜리인데 500억 원짜리 회사 대주주로 목에 힘까지 주며 지냈다고 하니;;;
그럼 시차적으로 노무현 지지자 여러분들이 광화문에서 죽어라 촛불시위를 하고 있었을 그 시간에
여러분이 지지하는 노무현씨 아드님은 유유히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치고 계셨겠는데요?
자... 노무현 지지자 여러분, 이 문제에 대해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면
심지어 노무현씨 본인도 아닌 그 아들은 그냥 무급휴직하고 유학 간 퇴직공무원 자녀일 뿐이거든요...
우리나라가 무슨 왕권국가도 아닐 테고, 딱히 봉건귀족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무튼 이게 다른 분도 아니고 말끝마다 "반미 좀 하면 어떠냐"는 말로 어린 친구들 충동질 하시던
그 노무현씨 가족의 실화라니... 평범한 우리들로서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임에 틀림 없습니다.
다른 집 자식들은 "88만원 세대"로 불리며 살얼음판 같은 생계를 이어 가고 있는 이때에 말이지요...
하긴... 소위 "진보인사"라는 분들이 늘 이런 식이죠.
죽어라고 미국 욕을 해대는데 알고 보면 자기 자식은 미국 시민권자거나 영주권자... 유학생...
그것도 아니면 입에 거품을 물며 부정하던 바로 그 체제의 주류로 직행하는 고시 공부나 시키고...
자신들이 선동한 "남의 자식들"은 시위로 전과자 되서 평생 인간구실 못하면서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더 기가 차는 것은 소위 노무현 지지자라는 분들의 반응입니다.
그분들께서 써놓으신 댓글을 보면
뭐 "명색이 '대통령 아들'이니 대기업 해외주재원 수준은 되야 하지 않냐"는 말씀을 참 잘도 하시던데
그거야말로 여러분이 평소에 주장하던 논리와는 전혀 어긋나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래요... 뭐... 정히 납득이 안 가신다면... 우리 백번 천 번 양보해서 한번 그렇다 쳐 봅시다.
그런데 이전에 대통령 친인척들이 특권 행사하는 것을 보면 노무현씨는 어떤 반응을 보였더랬지요?
"특권 없는 세상" 만들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애초부터 그런 논리로 대통령이 되셨던 것 아닙니까?
만약 이게 여러분이 그렇게 싫어하는 이명박 대통령 아들이어도 여러분이 그렇게 관대했겠습니까?
제발 엄연하게 나와 있는 혐의사실에 대해 상대평가 하지 마십시오!!!
"역대 최고의 대통령"이라느니 "한국대통령으로 과분한 사람"이라느니 하며
정말 듣다 보면 시쳇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 지긋지긋한 용비어천가도 제발 좀 집어치우시고요!!
이제야말로 돼지저금통을 앞세운 위선의 정치와
촛불시위대를 앞세워 침묵하는 다수를 불안하게 만들던 감성의 정치를 끝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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