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박정민 기자]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팔씨름 왕으로 출연했던 한 청소년이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스타킹'에 놀라운 팔힘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이군(16)이 채팅을 통해 만난 또래의 청소년 5명과 함께 절도 행각을 벌여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달 28일 이군은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사우나에서 176만원을 훔치고 난 후, 지난 달3일에는 대전의 한 빌라를 무단침입해 10만원을, 9일에는 익산 찜질방 옷장을 부수고 31만원을 훔쳤다.
이어 16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270여만원을 훔친 뒤 이 집에서 가지고 나온 차량열쇠로 로체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이군은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팔힘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군은 당시 방송에서 "할머니 농사일을 돕다보니 팔 힘이 세진것 같다"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반드시 경찰이 돼 힘을 주변 사람들을 돕는데 쓰겠다"고 말해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괜찮은 녀석이었는데..
어쩌다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