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C 일밤 새코너 전격 출연

71번 작성일 09.05.02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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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55)가 TV 예능 프로그램에 전격 출연한다.

1일 MBC 관계자는 "홍준표 원내대표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퀴즈 프린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오는 3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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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프린스' 코너는 특급 게스트의 인생을 퀴즈로 풀어보고 함께 기부도 하는 퀴즈 버라이어티로, 초대 손님과 MC들이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날 녹화에서는 정치와 관련한 내용은 가능한 한 배제한 채 홍 원내대표가 김용만 탁재훈 김구라 이혁재 신정환 등 MC들과의 입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밤'에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유력 정치인들이 출연한 적이 있지만 주로 캠페인성 코너를 통해서다.

그런 점에서 홍 원내대표의 이번 '퀴즈 프린스' 코너 참여는 그동안의 정치인들의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는 다소 성격을 달리한다.

올해 초 KBS 2TV 토크쇼 프로그램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한 그는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정치"라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같은 프로에도 부르면 나가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MBC '100분 토론'이 방송 400회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보수 논객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홍 원내대표는 평소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며 정치계에서 '홍 반장', '버럭 준표'라는 닉네임으로 통하고 있다.

'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떨쳤던 베테랑 법조인 출신의 4선 의원인 홍 원내대표는 정계 입문 후 '저격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탄탄한 논리력과 입담을 무기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이날 녹화에는 방송인 신동엽도 MC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퀴즈 프린스'는 '인턴 MC제'를 도입, 매회 새로운 인물이 MC로 투입된다.

 

 

 

 

 

 

 

이럴려고 방송사 장악하는거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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