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홍준표 원내대표가 출연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가 굴욕적인 3%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홍 원내대표가 출연한 ‘일밤’ 1부 ‘퀴즈 프린스’는 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퀴즈프린스는 최근 부진한 ‘일밤 ’시청률 극복을 위해 개그맨 신동엽의 부인 선혜윤 pd가 연출을 담당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3일 첫방송 4.2%보다 시청률이 더 하락했다.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0.4%, kbs 2tv ‘해피선데이’는 15.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퀴즈프린스의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kbs 1tv ‘동물의 왕국’(5.7%)과 ‘열린음악회’(4.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밤은 2부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도 6.6%의 저조한 시청률에 그쳤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도 10일 ‘일밤’ 1부와 2부는 각각 3.1%와 6.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해, 전주 시청률 3.3%와 6.9%보다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