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전직 대통령 장례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냐?
오늘 오전에 덕수궁 앞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전직 대통령 장례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뿐인 순 거짓말입니다. 조문객들을 가로막아서고 있는 꽉 막힌 버스들.
검사 새끼들도 말로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하며 조사하겠다하고 매일 같이 언론플레이하며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을 매일 흘려서 노무현 대통령과 가족들의 피를 말려 결국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더니, 애도의 마음으로 조문하는 시민들을 이렇게 경찰 버스로 가로막는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냐?
조문객들을 가로 막아서며 애도하는 마음에 불편을 끼치고 있는 경찰 버스
아래는 직찍 사진 몇 장입니다.
오늘(5월 24일) 오전 덕수궁 앞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에서
조문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있는 시민들
슬프게 애도하는 조문객들.
자발적으로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맡이하는 분. 밤새 수고하셨다고 한다.
조문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무료 국수 - 밤새 지키고 음식을 마련한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정말 고마웠다.
덕수궁 돌담길을 길게 늘어선 조문객들 - 오전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조문을 했다. 어제부터 1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