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과 미디어법

다우니당 작성일 09.07.23 0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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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는 세주미실은

 

자신의 권력에 해가되는 김유신과 가야세력을 제거하기 위하여

 

당시 재앙의 징조로 여겨졌던 월식을 이용합니다.

 

"김유신과 가야세력을 추방하지 않을 경우 몇일 뒤 달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고 이후 신라에 대재앙이 올것이다"

 

몇일 뒤 미실의 예언대로 월식현상이 나타나자  신라는 크게 동요하였고

 

결국 대재앙을 막기위하여 가야세력을 추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주 미실은 책력을 이용하여 월식일시를 미리 알고 있었고 이는 우주현상중의

 

하나이기때문에 월식이 일어난다하여 대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허나 미실은 일반 사람들뿐만아니라 신라의 관료 , 심지어 왕까지 월식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월식을 자신의 권력을 부리는 악이용한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에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현상이 나타낫습니다.

 

달이 태양을 80%이상을 가렸기때문에 우리나라는 평소보다 어두웠습니다.

 

이 어둠을 틈타 mb악법이라 불리는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됩니다.

 

국민의 60%이상, 언론학자 대부분이 반대하는 악법을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권력과

 

장기집권을 위하여 강행처리한것입니다. 법안 처리과정은 말로표현 못할 정도의

 

개판도 그런 개판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과거 재앙의 징조로 여겨졌던 일식이 진행된 오늘...

 

일식의 어둠을 틈타 통과된 mb악법은 무엇을 나타내려는 징조일까요?

 

오늘 통과된 미어법은 향후 국가정세를  분명히 뒤흔들어 놓을 것입니다..

 

 

2008년 2월 국보 1호 숭례문의 소실

 

2008년 6월 대대적인 촛불집회

 

2009년 1월 용산철거민 대참사

 

2009년 5월 노무현대통령 서거

 

그리고 2009년 7월 22일 오늘 일식의 어둠속에서 처리된 미디어법 등을 보면서

 

웃기고 어이없는 이야기이겠지만 나라의 국운을 걱정하는 씁슬한 생각을 해봅니다.

 

 

 

국운까지 들먹이는게 억지스럽다고 스스로도 생각됩니다만 작년부터 터지고있는

 

사건들을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시계가 거꾸로 흐르고 있다는것은 확실히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의원의 집필한 " 후불제 민주주의" 에 나온

 

"후불제 민주주의" 값을 우리 국민들이 치르고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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