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정신없이 살다 간만에 시내에 바람쐬러 나갔는데
견찰들이 완전 거리를 장악했더군요 종로3가부터 시청까지 사람들 좀 모이는 곳에 대기(?)상태로 있고
시청광장에선 뮤지컬인지 오페란지 비스무리한 공연 하는데 광장주변으로 빙 둘러싸서 돌격준비하고 있고;;
겪어보진 않았지만 유신,군사정권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무서워서 어디 돌아다닐런지 음... 21세기 서울의 모습이 쯧쯧
아무튼; 제가 궁금한건
대놓고 막장으로 달려가고 있는, 아무리 촛불을 들고 외쳐도 대답없는 이 시국에 대해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가 다음 대선때까지 기다리기만 해야 되는지
그 방법밖에 없는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와, 다음 대선까지 점점 망해가는 나라를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전 솔직히 다음 대선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거든요
기다려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요
민주주의의 원리? 원칙을 지키다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속이 타들어갑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혼란스럽네요 짱공 정경사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_ _)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시국에, 날씨도 구리고 속까지 타들어가는 우울한 여름이네요
오늘 막차타고 김해 내려가서 선생님 뵈고 오려고요
맘이 더 편해질런지, 분노가 더 차오를지; 모르겠지만 음.............
두서없는 글입니다 좋은밤 시원한밤 행복한밤 되세요(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