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의 진퇴양난..박근혜는 이번 기회에 정계은퇴해라!

행동반경1m 작성일 09.07.26 0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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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직권상정 반대하던 박근혜 전 대표 말 바꿔 찬성에 한 표!
야당은 물론 일부 지지자 실망감 표시하며 팬카페 탈퇴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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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방송미디어법 불법 날치기 통과되기 바로 전날에  이명박이가 영남대에 국비1000억원 지원했다고 왔다리 갔다리 해 버린 거냐?

 

지난 7월22일 국회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이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뜨겁다.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반대했던 박 전 대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찬성표를 선택한 이유에서다.


야당은 즉각 박 전 대표를 향해 "기회주의자", "얌체꾼"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원성과 비난을 쏟아냈고, 네티즌들도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는 고귀한 대한민국 무궁화를 자신의 이미지 수단으로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다.

무궁화의 꽃명은 일편단심이다. 그런데 그렇게 왔다리 갔다리하면 무궁화도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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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진퇴양난에 빠진 '박사모'의 운명은..

 






"조중동 이익 위해 밀어부쳐...정권과 언론의 낯 뜨거운 밀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인 박사모가 스스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의 덫에 빠졌다.
 
박사모는 지난 20일 ‘누구를 위한 미디어법이냐’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미디어법의 처리를 강력 반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 동조하고 친박연대 소속 의원들도 미디어법 처리에 찬성한 바 있어 박사모의 기존 입장이나 성명과 맞지 않는 상황이 연출됐다.
 
박사모는 또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조중동에 대한 불매와 절독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경우 주군인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에 동조해 조중동의 이익을 위했다면 박사모는 박근혜 전 대표와 정 반대의 길을 나선다는 이율상반적인 모순에 처하게 된다.
 
박사모는 성명에서 "한나라당 일부에서 사생결단을 내려 달려드는 미디어법이 야당의 결사반대에도 목술을 걸고 밀어 붙여야 할 만큼 소중한 법인가. 국민적 합의는 거친 법안인가”라며 반발에 나섰바 있다.
 
박사모는 또 “국민의 63%가 반대하고, 반대가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법안을 강행처리 하고자 하는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라며 "조중동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적 반대를 무시하고 밀어 붙이는 것은 정권과 언론의 낯 뜨거운 밀착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사모는 이어 “미디어의 공공성 훼손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 합법화 될 수 없으며, 미디어법은 민생법안도 아니고, 시간을 다투는 화급한 법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사모는 “두 눈을 똑 바로 뜨고 과연 누가 어떤 표결을 하는지 지켜 볼 것이며, 조중동 불매·절독운동을 포함하여 박사모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는 수순으로 들어감을 공표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 7월22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이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디어 관련법 직권상정을 반대하던 박 전 대표가 정작 본회의장에서는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지지자는 물론 야당 의원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에서다. 특히 정치인 팬카페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 전 대표의 팬카페 '박사모' 회원 일부는 실망감을 표현한 채 하나둘 카페를 탈퇴하고 있고, 일부 지지자들은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를 찾아 원망 섞인 글을 남기고 있다.

미디어법 직권상정 반대하던 박근혜 전 대표 말 바꿔 찬성에 한 표!
야당은 물론 일부 지지자 실망감 표시하며 팬카페 탈퇴 의사 밝혀

 
지난 7월22일 국회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이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뜨겁다.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반대했던 박 전 대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찬성표를 선택한 이유에서다.

야당은 즉각 박 전 대표를 향해 "기회주의자", "얌체꾼"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원성과 비난을 쏟아냈고, 네티즌들도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얌체짓 하는 기회주의자"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이후 7월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상대로 "얌체짓 하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회 파탄의 책임이 박 전 대표에게도 있음을 분명히 시사한 것.

이날 이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는 중요한 순간에 말 한마디로 모든 결과를 따먹는 얌체 같은 짓을 하지 말고, 중요한 이슈 때마다 지도자답게 당당히 뜻을 밝혀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박 전 대표의 태도는 기회주의적이었고, 당 내부 관계에 급급한 나머지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리고 국민을 배신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같은 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의원은 원래 기회주의적 처신에 능한데 이번에도 말바꾸기를 했다"면서 "현란한 기회주의 처신이 돋보인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또 "박근혜 의원은 직권상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했었다"면서 "박 의원이 제시한 수정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합의도 안 되었는데 무엇을 국민이 공감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박 의원의 말바꾸기는 인기관리에만 집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박근혜 전 대표는 미디어법과 관련 여야 합의처리를 강조하면서 '직권상정 반대'의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최종 수정안이 발표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한나라당 직권상정'에 힘을 실었다.

여론독과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도입됐기 때문에 국민들도 공감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제안하고 한나라당이 받아들인 여론독과점 해소책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여론독과점 해소를 위해 구독률 20% 이상 신문사의 방송진출을 차단했지만, 현재 가장 높은 구독률을 보이는 조선일보의 구독률이 11%에 불과해 사실상 모든 신문사의 방송진출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무한근혜’ 박사모도 술렁~
 
그런가 하면 박 전 대표가 국민들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하면서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오는 일반인들의 목소리도 심상치 않다.

인기 있는 정치인 미니홈피로 손꼽히는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를 찾는 네티즌들은 방명록과 게시판에는 '미디어법 통과'와 관련, 박 전 대표를 비난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미니홈피에 글을 남긴 네티즌들은 자신의 실명과 미니홈피를 밝히고 있어, 익명으로 비판의 글을 남기는 네티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다. 

7월23일 오후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글을 올린 최정우씨는 "당신을 믿어서 정말 실망도 컸지만 역시라는 단어가 맞네요. 정치인은 거짓말쟁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내 입에서 나오네요"라며 박 전 대표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어 유현창씨 역시 "솔직히 이번에 보여준 당신의 행동은 정말 실망이고, 이번에 당신의 가면 쓴 두 얼굴을 알려줘서 고마워요. 다음 대선에선 꼭 안 찍을게요. 이중성은 이제 그만, 믿은 내가 바보죠"라면서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자신을 중학생이라고 밝힌 윤재하 군은 중학생답지 않은 글솜씨로 박 전 대표를 비난, 성인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윤 군은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게시판을 찾아 "난 이 사람이 유일하게 반대할 때부터 알아봤다. 나중에 다시 돌아설 것이라는 것을… 다를 것 없다. 동굴 안에 박쥐들 중 한 마리가 밖에 나간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컴컴한 동굴로 가서 붙지 어디 가겠나. 그저 기회주의자일 뿐 일궈낸 것도 없고, 무슨 일을 하다가 잘못되기라도 할까봐 기회만 오면 바로 주워 먹는 겁쟁이일 뿐이지"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정치인 팬 카페 중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박사모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최대 카페인 만큼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글이 많았지만 비판글과 함께 카페 탈퇴를 선언하는 글도 심심찮게 발견됐다.
이에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7월23일 박사모 카페에 긴급 호소문을 공지했다.

정 회장은 "박사모 탄생 이후로 게시판이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적은 어제와 오늘을 빼고 없었던 것 같다"는 말로 호소문을 시작했다.

이어 정 회장은 "어제와 오늘, 여러분의 혼란스러운 심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게시판을 보면서 저 역시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까지 흔들리면 근혜님은 누가 보호하며, 이 나라 수호의 마지막 보루는 누가 되겠느냐"고 단결을 호소했다.

또 박사모 회원의 탈퇴가 이어지고 있는 듯 "일시적인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고 일부 회원님처럼 성급히 박사모를 탈퇴하고, 고뇌에 찬 근혜님의 결정을 탓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무엇이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동안 여러분이 쏟았던 정열이 보상되겠나, 다시 박사모를 찾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정치판의 살 떨리는 음모의 냄새가 도처에서 풍기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에서 정국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다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 현안과 관련된 말을 할 때마다 정치권은 물론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표.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이번 미디어법 통과 이후 영향력 입증에는 성공했지만 힘의 원천인 '원칙'에는 흠집이 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표의 '이유 있는 침묵'이 기다려진다. 

 

출처 : 다음 - 윤복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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