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그네,지지율 대폭락!--갈지자행보에 지지층 붕괴 가속!

가자서 작성일 09.07.28 2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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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그네,지지율 대폭락!--갈지자행보에 지지층 붕괴 가속! [행동하는 양심님 편집] 

 

닭근혜 '갈지자' 행보에 지지층 '흔들'...

 

朴, 20%대로 급락

 

홈피에 비판쇄도.... 원칙주의 이미지 흠집, '기회주의' '지지철회' 이어져 

[폴리뉴스 김동겸 기자]기사입력시간 : 2009-07-28 1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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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미니홈피에 올라온 비판글 (ⓒ폴리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대했다가 22일 “이 정도면 국민들이 공감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입장을 바꾼 것을 놓고 인터넷 상에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미디어법 강행처리 당일인 22일 이후 28일 현재 박 전 대표를 비판하는 댓글이 방명록에만 400여개 가까이 달리고 있다. 이는 박 전 대표에 대한 호감, 찬사, 지지가 댓글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22일 이전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비판 대다수는 박 전 대표에 대해 ‘기회주의적, 실망했다’는 내용이다. '기존의 원칙주의자라는 이미지에 흠집이 난 것은 물론 지지를 철회한다'는 글도 상당수 눈에 띈다.

 

아울러 27일 정치전문 컨설팅업체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28.2%를 기록, 기존에 40%대의 압도적 지지에서 20%대로 급락한 것으로 드러나 박 전 대표 측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박 전 대표의 미디어법 행보가 '일관성도 없었고 명분도 없었다'는 응답이 57.1%로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응답 32.8%보다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37.1%, 충청 57.3%,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33.4%가 '일관성 없다'는 응답을 보여, 박 전대표의 지지기반이 심각한 몰락 상황에 빠져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20대 72.7%, 30대 64.7%, 40대 58.3%가 '일관성없고, 명분없다'는 응답을 해 젊은층이 박 전 대표에게 등을 돌렸다.

(25, 26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미디어법 반대 후 찬성...“기회주의적”

 

싸이월드 이용자 손동민 씨는 박 전대표 방명록에 “박근혜 의원님 정말 실망입니다. 이제 당신이 청렴결백하다는 사람이 아닌 기회주의자란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은영 씨는 방명록에 “국민들이 이 정도면 이해해줄거라고요. 아주 혼자만의 상상 속에서 사시네요. 99%가 반대인걸 모르시나 귀를 열고 사세요”라고 쓴 소리 했다.

 

최주동 씨는 “내가 속은거죠? 직권상정되면 반대표를 던지시겠다는 분이 찬성표를 던지셨습니까? 그것도 대리로? 그리고 나서 한다는 말이 국민들도 이해해 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라는 말입니까”라고 썼다.

 

박정오 씨도 “이 정도면 국민도 공감할 것입니다...이말.. 공감 못합니다”라고 썼다.

 

정민진 씨는 “김형오보다 못하군요!! 이정도가 되면 변명이라도 해야되지 않나? 또 침묵인가요? 그러니 기회주의자라는 소릴 듣는거져...”라고 비판했다.

 

‘원칙과 소신’ 이미지 흠집

 

박 전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았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이미지도 타격을 입고 있다.

 

이민영 씨는 “대권을 위해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버리셨네요~~대권도 미디어법 때문에 물건너간듯 합니다. 당신은 당적은 한나라지만 그래도 당신이 대통령되면 그래도 좀 나을것 이라고 생각했는데..그래도 담(다음) 대선에서는 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좀 추해보입니다”라고 박 전 대표를 질타하는 글을 남겼다.

 

박 전 대표를 병역기피로 추방당한 한국계 미국인 가수 유승준에 비교하는 글까지 있었다.

 

김대욱 씨는 “박그네(박근혜) 의원이 한 행동은 마치 유승준의 행동과 흡사해 보이지 않나요? 애초에 군대를 안 갔으면 미움을 덜 받았을 유승준. 괜히 군대 간다고 했다가 면제 판정을 받지 못하니 발을 빼는 모습에 우리는 분노를 몇 배 더 느끼지 않았나요? 애초에 미디어법 반대한다는 소리 안했으면 그나마 덜 욕 먹었을텐데...쯧쯧쯧”이라고 혀를 찼다.

 

김성현 씨는 “인심 한 번 얻고 여당 내에서 입지도 얻어 보려는 양다리 걸쳐보려는 마음에 결국 제 무덤만 팠다"고 말했다.

 

‘급실망’...지지철회 선언까지 등장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넘어 아예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당 수 있었다.

 

싸이월드 회원 이승복 씨는 박 전 대표 미니홈피에 “박 전 대표님! 그래도 당신은 언행이 일치할거라 믿었는데......정말 대실망입니다....내친구들 박삼보 회원인데 전부 탈퇴 했다고 하네요. 다음대선? ㅎㅎㅎ 그냥 포기하시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용재 씨는 방명록에 “박근혜 전 대표님을 존경했습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다시는 다시는 당신을 존경도 지지도 하지않겠습니다...”라고 썼다.

 

임유진 씨는 "한때 지지자였지만 이제 등을 돌리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친박을 모두 버릴지언정 국민을 껴안을 용기는 진정 없으셨던 건가요? 이제 대권을 위해서 원칙과 소신을 버리신겁니까?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법을 기어코 통과시키고 거기에 동조하고 굴복하신것 잊지 않겠습니다. 한때 콘크리트 박빠였던것이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홍준호 씨는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유일하게 맘을 준분인데,, 이번 미디어법 통과를 시키신 것 보고 맘을 거둬야 할 것 같네요...당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님 만은 끝까지 서민들의 편이 되어주셨으면 했는데,,, 맘이 넘 아프네요,,,노무현대통령 보낼때의 상실감이 또 다시 느껴지는군요..꼿꼿함을 잃으시면 님은 얻을 것이 없습니다....”라고 아쉬워 했다.

 

이정심 씨는 “다음 대선 때 대통령 될 생각 마십시오. 제 손목을 걸고 당신을 막을 것입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닌 제 자식을 위해서 막을 것입니다. 그 현장엔 더 이상 법도 국민도 없었습니다. 단지 도둑질과 폭력이 난무하는 추악한 사건 현장 뿐 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박근혜 씨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자부 하셨는데 마음 돌리셨습니다”라고 쓴 소리를 퍼부었다.

 

네티즌 강기룡 씨는 이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기회주의자는 반성하면 원칙주의자로 돌아올 수 있지만 원칙주의자는 한번 원칙이 깨지면 다시는 원칙주의자로 돌아올 수 없다. 아무도 그 말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비판·지지 철회가 줄 잇는 초유의 상황과 지지층 동요 속에 박 전 대표가 어떤 ‘한 마디’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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