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

친절한세상 작성일 09.08.06 18: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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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결국 2달 넘게 진행 되었던 농성이 끝났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분명히 노동자 분들도 대우를 받아야 하고 불리한 협정이나 계약이 있었다면

당연히 투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사태 같은 투쟁은 아니겠죠.

 

달팽이님을 제외하고는 다른 분들은 노조원의 입장이 되어 보라고 하시는데

그것은 분명 어느 한 쪽 이기주의에 관한 것 아니겠습니까?

노조원의 입장이 되면 그렇게 폭력을 써도 될까요?

 

저도 고정적인 직업은 아닙니다만 어느 한 쪽만을 바로보며 역지사지를 말하시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역지사지라면 사측의 입장도 한 번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쪽 수를 따지지 않는다면 사측 경영진,직원들도 한 가정의 아버지이고 국민입니다.

마치 기업을 국민과 차별 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달팽이님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라면 자신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해고는 당해서는 안될것입니다.

허나 그것은 기업의 경제적 또는 국각적 경제가 뒷받침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에서 무분별한 해고가 문제가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신자유주의에서도 경제가 발전적이고 호황기라면

이런 일도 안 일어나겠죠 반대로 꼭 신자유주의가 아니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쌍용차가 직원들을 해고 시키지 않습니까?

정부가 그걸 막을 수 있을까요?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 할 수 있을까요?

이념을 떠나 모든 것은 경제적인 것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나 기업에 관해서는요.

 

쌍용차 경영진이 바뀌었지만 그 전 경영진들이 잘못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동자들 대신 경영진을 자를 수 있을 까요?

스스로 짐을 쌀 수는 있겠죠 허나 그렇게 안 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말대로 회사의 실질적인 주인 이기 때문이죠.

 

쌍용차 사측을 욕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들은 공공기관이 아니 영리단체이기 때문이죠.

자신들이 회사를 세우고 돈을 주고 직원들을 고용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실수이든 아니든 회사가 어려워져서 직원들을 해고 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어쩌겠습니까?

 

기업은 어쩌면 이익만을 바라는 비인간적인 곳 일 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것을 욕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국가단체나 공무원들이라면 당연히 욕 할 수 있겠지만 기업에 경우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전 글에 이러한 현실이 자본주의라고 말씀드렸는데 어디까지나 기업에 관련 된 것입니다.

 

이익을 바라는 기업에게 노동자 해고 말고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한 이끌어 낼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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