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 안중근 독립 열사와 참혹한 현실

fora 작성일 09.08.18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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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와 IMF 국가부도사태, 경제적 속국으로 전락했던 대한민국. 경제파탄, 대량 실직...내가 기억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울고 계셨다.

 

그러나 IMF 상황 속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제 위기를 극복했던 나라. 이건 강한 국민성의 도전정신도 역할이 컸지만. 그러한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자의 힘이 주축이었고, 관건이었음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역사 왜곡과 고이즈미. 한일공동외교..한 맺힌 국민들의 가슴을 격하게 만들었던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2002년 월드컵의 열기..그러나, 항상 그가 막혔던 현실적 한계는 , 뿌리깊게 박혀 있는 사람들의 권력욕과 지역주의였다.

 

현 정부가 만일 그 때처럼 금모으기를 적극적으로 또 다시 추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몇몇 정치인과 현 정부의 기회를 등에 업고, 지엽적으로 추진했던 금모으기 운동, 이러한 것들이 몇몇 단체에서도 일정부분 모방은 있었지만, 사실상 결과는 참담했다. 

 

그 만큼 모방과 약간의 선동은 결과적으로 타이밍도 맞지 않았고, 정책적으로 신뢰 역시 받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미 똑똑해질대로 똑똑해진 국민들이 산증거일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와도 같은 금을, 누가 모 장관의 고환율 정책과도 같은 어이없는 상황들 속에서, 서슴없이 내어 놓는단 말인가? 이것은 정치적으로 더 큰 오해와 불신만을 가중시킨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을 뿐이다.

 

물론 모든 인간이 그러하듯, 그 분도 완벽한 분은 아니었다. 여러 전직 대통령들처럼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그 분이 걸어 온 길은 지역주의 대결, 1인 독재 지배 중심의 탈거, 반민주화와의 끊임없는 투쟁의 발자취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정치란 따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말쟁이들이 선동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숨기고, 선동하고, 책 내고, 언론이 나발 불고, 주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시대의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시대의 갈망을 읽지 못하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면, 이미 그 정치는 생명이 없는 것이고, 이미 그 정치인은 사람들에게 권력에만 목이 마른, 정신이 죽어버린 좀비처럼 인식될 뿐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정치의 관건이고, 정치의 생명이다. 이것이 결여된 정치인, 이것이 사라진 정치는, 갈수록 지저분해지며, 갈수록 탐욕의 본색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권력의 등을 업고 다시 한 번 이를 활용하려는 몇몇 역사의 약탈자들, 왜곡자들, 반민족세력, 기회주의자들은 지금 또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적당히 호응을 하면서도, 국민들의 눈치를 살피고, 속으로 기회가 왔다고 자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기회는 그리 쉽게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결국 모든 사람은 어떤 형태로의 죽음이건, 우리의 모든 꿈과 이상과 희망과 시기와 질투와 욕망마저도 모두 다 끝이 나고, 악인이건 선인이건, 난 자이건, 범인이건 모두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죽음과 더불어 자연인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 모두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며, 어떤 사람으로 기록될 것인가만이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진 과제인 것이다. 두 전직 대통령께서 안타까운 서거를 하신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은, 여전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듯 하다.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 할 역사적 무거운 과제가 이제 다시 우리에게 남겨졌다.

 

 

인동초...모진 겨울을 이겨 낸 꽃이여. 모든 짐을 내려놓고 부디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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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열사와 참혹한 현실


독립 열사 욕보이는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5


안중근 이용하려는 자 있다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5


친일파 출신들이 안 의사 기린다고?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6#


친일매체 ㅇㅇ일보가 안중근 기념관 국민 모금?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091


독립 열사 욕보이는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ateid=3000&newsid=20080814102419568&p=sisain


안중근, 박ㅇㅇ 통치도구 될 뻔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0007105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
http://turnslow.egloos.com/703347 

 

안중근 의사가 통곡하고 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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